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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 상대로 '양말 공구' 하겠다던 백현, 비난 여론에 입장 밝혔다

백현이 양말 공동구매에 대한 일부 누리꾼의 부정적인 시선이 이어지자 직접 입을 열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엑소 백현이 양말 공동 구매와 관련해 오해가 일자 직접 해명했다.


지난 14일 팬들이 백현이 즐겨 신는 흰 양말에 대해 관심을 가지자, 그는 "나 이거 100개 샀는데 정보를 모른다. 그런데 왕 쫀쫀하다"라고 전했다.


이에 팬덤 사이에서 양말을 공동 구매, 즉 '공구'를 하자는 말이 나왔으며 백현은 "에리들 더 싸게 사라고. 해볼까"라며 들뜬 마음을 드러냈다.


인사이트Youtube '백현 Baekhyun'


이후 백현은 양말 물량 체크를 하고 있다고 밝혔고, 점점 공구 계획이 구체화되는 듯하자 팬덤 또한 기대감을 가졌다.


백현은 "5만 원이라도 사겠다"는 팬의 말에 "그건 안 된다. 무조건 싸게 사야 된다. 우리 에리들 돈 적게 쓰고 행복 받아가야 한다"라며 말리기도 했다.


팬들과 즐겁게 소통하며 '팬사랑'을 드러낸 백현의 마음에 많은 이들이 찬사를 보냈지만, 일각에서는 아이돌이 공구를 연다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드러내기도 했다.


인사이트Youtube '백현 Baekhyun'


또한 몇몇 누리꾼은 백현이 팬덤을 이용해 수익을 얻으려 한다는 오해를 제기하기도 했다.


현재 백현이 직접 제작에 참여한 캐릭터인 '터래기'의 팝업스토어가 운영되고 있으며, 해당 장소에서 굿즈와 커피 등도 판매되고 있는 상황이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 22일 백현은 유료 팬 소통 어플 '버블'을 통해 직접 입장을 전했다.


인사이트Youtube '백현 Baekhyun'


그는 "나 에리들 이용해서 돈 벌려고 하는 거 아니다. 아메리카노도 판매할 때 제발 예전 굿즈들처럼 터무니없는 가격 말고 합리적인 가격 좀 제시하라고 얘기했다"라고 설명했다.


백현은 "양말 공구도 갑자기 얘기 나온 거라. 내가 좋아하는 양말 에리들도 싸게 사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다)"라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솔직히 부정적인 시선들 각오는 돼 있었다. 그래도 상관없었다. 나로 인해 (에리들이 양말을) 싸게 사면 그걸로 됐으니까. 그리고 양말 회사 분께 돈 받는 거 하나도 없어도 되니까 가격을 제일 깎아 달라고 했다"라며 오해를 풀었다.


인사이트Youtube '백현 Baekhyun'


백현은 "나는 그냥 에리들이랑 노는 게 좋을 뿐이다. 그게 제일 행복한 순간이고 내가 진심을 다해 웃는 순간인데 누군가가 다른 색으로 덮어버리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진심을 전했다.


그는 "너무 판매자로 보였다면 미안하다. 그렇지만 늘 내가 공연을 하거나 오프라인으로 만날 수 없으니 어떻게 해서든 다른 걸로 보답하고 싶었다. 빈자리 느끼게 하고 싶지 않으니까. 기다리는 거 힘든 거 아니까"라고 전했다.


백현은 장문의 해명을 하고 싶지 않았지만, 에리들의 마음이 다치는 게 더 싫다며 말을 끝맺었다.


백현이 자신을 둘러싼 오해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하자 많은 이들은 "오해해서 미안하다", "백현이 이렇게 시원하게 해명해줘서 너무 좋다", "너무 마음 쓰지 않았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