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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기온 20도까지 오른 요즘, 논란 중인 '에어컨' 트는 시기..."4월부터 vs 6월부터"

한낮 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에어컨을 틀기 시작하는 시기를 두고 4월과 6월로 누리꾼들의 의견이 나뉘었다.

최재원 기자
입력 2023.05.02 10:35

인사이트MBC '나 혼자 산다'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완연한 봄날이 이어지고 있는 요즘이다. 지난달부터 한낮 기온이 20도 중반까지 오르며 조금은 더운 날들이 지속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 중인 이장우가 4월에 에어컨을 트는 모습이 공유됐다.


해당 장면은 지난해 4월 방송의 일부로 이장우가 이사한 지 한 달 된 새 복층 집에서 휴식을 취하다 더위를 느껴 에어컨 리모컨을 찾아 나서는 모습이 담겼다. 


인사이트MBC '나 혼자 산다'


VCR을 보던 코드 쿤스트(코쿤)는 "4월부터 에어컨을 트는 거냐"며 "저는 6월 말(에 튼다)"고 말했고 키 역시 코쿤의 의견에 동의했다.


반면 이장우, 박나래, 전현무, 기안84 등은 "6월 말까지 어떻게 버티냐"며 이해하지 못했다.


인사이트MBC '나 혼자 산다'


해당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4월부터 튼다'와 '6월부터 튼다'는 의견으로 나뉘었다. 


4월부터 튼다는 누리꾼들은 "낮에는 여름이다", "4윌인데 벌써부터 덥네", "올여름은 얼마나 더우려나" 등의 반응을 보이며 폭염을 우려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MBC '봄이 오나 봄'


반면 '6월부터 튼다'는 누리꾼들은 '4월은 너무 빠르다'라는 입장을 꺼냈다.


이들은 "기온은 높지만 바람이 불어서 괜찮던데", "집에서 선풍기 켜는 것까지는 이해가 되지만 에어컨?", "난 지금까지 전기장판 쓰고 있어요" 등의 의견을 내비쳤다.


또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에어컨을 틀어주는데 굳이 집에서까지 틀 필요가 있나", "대중교통 에어컨만으로 충분해", "난 집에 있는데도 그렇게 안 덥던데" 같은 댓글도 있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he Star


한편 일부 아시아 국가는 일찍부터 최악의 폭염이 덮쳤다.


지난 21일(이하 현지 시간) 영국 인디펜던트 등 외신은 인도, 중국, 태국, 라오스, 방글라데시, 투르크메니스탄, 일본,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12개국에 전례 없는 4월 폭염이 왔다고 보도했다.


특히 태국 기후가 심상찮다. 태국 북서부 지역은 지난 주말 기온이 45.4℃까지 오르면서 4월 사상 최고기온을 갈아치웠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INDEPENDENT


라오스는 이틀 연속 역대 최고기온을 경신했다. 19일 루앙프라방 기온이 42.7℃를 넘어서더니 다음 날인 20일 사이냐불리주는 기온이 42.9℃까지 올랐다. 이는 4월 기준 기상 관측 이래 최고기온이다.


방글라데시는 60년 만의 최고기온인 40.6℃를 기록했다. 투르크메니스탄도 기온이 42.2℃까지 오르면서 이례적인 4월 더위가 찾아왔다.


이외에도 인도, 미얀마, 베트남 등에서 기온이 40℃를 넘어서며 이상기후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