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으로 5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그룹 아이브에게 사인을 받고 기뻐했다.
28일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자신의 트위터에 "한국 취재진에게 몇 번이나 아이브를 좋아한다고 말했더니, 무려 아이브 여러분으로부터 사인을 받았다. 감사하다"는 글과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에게 전달된 아이브의 사인 CD가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아이브 멤버들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을 위해 "안녕하세요 아이브입니다. 저희 노래를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등의 간단한 영어와 일본어로 인사를 전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이런 일이 있어도 되는 것이냐. 내일부터 더 열심히 일하겠다"고 감격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앞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스즈메의 문단속' 홍보차 진행된 내한 인터뷰를 통해 "아이브의 최신 싱글 '아이엠'을 최근에 많이 듣는다. 일주일 전부터 매일 듣고 있다"고 언급했다.
아이브를 좋아하지만 멤버 이름은 알지 못한다는 말도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한편 신카이 마코토가 메가폰을 잡은 '스즈메의 문단속'은 우연히 재난을 부르는 문을 열게 된 소녀 스즈메가 일본 각지에서 발생하는 재난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문을 닫아가는 이야기를 그리며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에 이어 국내에서 흥행기록을 쓰고 있다.
작품은 벌써 5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으며 올해 개봉작 중 최고 흥행, 역대 일본 영화 한국 흥행 1위 기록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