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의 사고로 세상 떠났다"...전북 현대, 안타까운 사망 소식 전했다

전북 현대 모터스 / Instagram 'jeonbuk1994'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K리그1의 전북 현대 모터스가 자신들을 응원하던 팬의 부고 소식을 전했다.

지난 26일 전북은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지난 23일 제주와의 경기를 응원하고자 제주도를 방문하셨던 故 윤재형 님이 이동 간의 불의의 사고로 운명하셨다"며 팬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이어 "대전과의 홈경기에서 故 윤재형 님을 위한 추모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그를 추모했다.

전북은 지난 2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8라운드 대결에서 송민규와 한교원의 연속 골로 제주를 2대 0으로 꺾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날 원정 경기였음에도 많은 전북 현대 팬들이 제주월드컵경기장을 찾았는데, 이 경기를 직관하기 위해 원정 응원을 다녀오던 중 한 팬이 교통사고로 숨진 것이다. 

전북 관계자는 "해당 팬이 오토바이를 타고 이동하다가 트럭과 충돌하는 교통사고를 당했다. 오는 26일 열리는 대전과의 홈경기에 앞서 추모식이 예정되어 있다"고 전했다.

대전 하나시티즌 / Instagram 'daejeon_hana'

전북은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 하나시티즌과 K리그1 9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전북과 대전의 이번 맞대결은 약 8년 만이다.

현재 K리그1에서 전북은 3승 1무 5패로 9위에 머무르고 있으며, 대전은 5승 2무 2패로 3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