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Seabin Project / YouTube
진공청소기처럼 바다 위 떠다니는 각종 이물질들을 빨아들이는 친환경 쓰레기통이 등장해 화제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판다는 호주 출신 앤드류 터턴(Andrew Turton)과 피트 세글린스티(Pete Ceglinski)가 손수 제작한 'Seabin'(해양 쓰레기통)을 소개했다.
영상 속 보트처럼 수면 위로 떠다니는 이 쓰레기통은 바다에 버려진 각종 플라스틱, 알루미늄 깡통 등을 자동으로 흡수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해당 제품 개발자는 "우리의 목표는 사람들이 무심코 버린 해양 쓰레기를 모아 따로 버리는 일"이라며 "더 나아가 쓰레기통이 쓰일 일이 없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며 확고한 의지를 보였다.
누군가 치우지 않으면 바다 한가운데에 각종 이물질이나 쓰레기가 계속 쌓이는 가운데, 이 친환경 쓰레기통을 이용하면 손에 닿지 않는 쓰레기를 말끔히 제거할 수 있어 수질 오염의 해결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친환경 쓰레기통은 소셜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인디고고'(Indiegogo)에 올라와 많은 이들의 뜨거운 성원을 통해 목표 금액 23억 달러(한화 약 2억7,400만원)중 약 4만달러(한화 약 4천만원) 이상의 금액을 얻고 있다.
via Seabin Project / YouTube
곽한나 기자 hanna@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