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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빈 추모공간 들러 '편지' 남기고 간 아스트로 차은우 "나쁜 놈...행복해라"

차은우를 비롯한 아스트로 멤버들이 故 문빈을 향한 추모 메시지를 남겨 많은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인사이트판타지오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아스트로 멤버들이 故 문빈을 위한 추모 메시지를 남겼다.


25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소속사 판타지오 사옥에 마련된 문빈의 추모공간에 아스트로 멤버들이 남긴 추모 메시지가 공개됐다.


빠른 1998년생인 문빈과 친구였던 차은우는 손편지를 통해 "빈아, 네가 보고 싶은 밤이다. 이 나쁜 놈아. 산하랑 산책 겸 잠이 안 와서 같이 왔어. 잘 자고 있어?"라고 물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그는 "너랑 당연스럽게 했던 모든 것들이, 정말 사소한 것들까지 왜 이리 그립고 후회되는지..."라며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차은우는 "달나라에선 꼭 몇백 배 더 행복해라 남기고 간 건 내가 책임지고 챙길테니 너무 걱정 말고. 고생했다"라며 문빈에게 인사했다.


그는 "사랑하고 미안하다. 친구야"라고 편지를 끝맺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차은우는 "여전히 우린 함께야. 어떤 시간 속 다시 만난다 해도 여전히 we still we still 변치 않은 고백 너를 지킬게"라는 아스트로의 'We still' 노래 가사를 적어놓기도 했다.


이날 차은우와 함께 추모 공간에 방문한 윤산하는 "형 잘 지내? 많이 보고 싶다. 아직 형이 내 앞에서 아른거려"라고 자신의 속내를 전했다.


윤산하는 "이런 모습 보이면 형한테 혼나는 거 아는데 당분간은 좀 봐줘. 형 말대로 나 꼭 행복할게, 꼭 지킬게. 내가 많이 사랑하고 사랑해"라며 뭉클한 말을 남겼다.


인사이트사진 = 인사이트


차은우와 윤산하뿐 아니라 아스트로 멤버 MJ, 진진도 문빈에게 직접 메시지를 남기며 추모했다.


진진은 " 어머니, 아버지, 수아 형이 잘 케어해드릴 거니까 걱정하지 마라. 너무나도 사랑한다"라며 가족들을 잘 지키겠다고 언급해 많은 팬들을 감동시켰다.


이들의 추모 메시지를 본 누리꾼은 "문빈을 사랑하는 사람이 이렇게나 많았다", "편히 잠들길"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애도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