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비비지 은하가 멤버 신비, 엄지 없이 홀로 하이터치 이벤트를 진행했다.
앞서 지난 19일 故 문빈이 세상을 떠났다. 모두가 슬픔에 휩싸인 가운데 그의 절친한 친구인 신비와 엄지는 지난 21일 미국 라스베거스에서 진행되는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했다.
이후 빅플래닛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를 통해 "아티스트들의 컨디션 난조로 인해 22일 예정되어 있던 Grammy Museum Panel interview & stage, Red Carpet 일정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하지만 We Bridge Music Festival & Expo Concert에는 참석할 예정이니 팬 여러분들의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알렸다.
이와 더불어 지난 23일 소속사 빅플래닛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에 "금일 예정된 하이터치 이벤트 관련해 비비지 멤버 신비, 엄지가 컨디션 난조로 인하여 불참하게 됐다. 금일 하이터치 이벤트는 멤버 은하만 진행한다"라고 공지했다.
소속사 측은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돼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팬분들의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공지된 대로 비비지 멤버들은 'We Bridge Music Festival & Expo Concert'에 참석해 완전체로 무대를 선보였으며, 이후 하이터치회는 은하만 참석했다.
은하는 슬픈 상황 속에서도 해외 팬들과 손을 맞대며 밝게 웃는 등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
비비지의 맏언니인 은하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동생들을 두고 홀로 하이터치회에 참석한 모습이 공개되자, 많은 국내외 팬들은 그녀에게 응원을 보냈다.
또한 누리꾼은 "은하 정말 고생 많았다", "비비지 멤버들 세 명 모두 힘들겠다", "은하도 마음 아플 텐데 안쓰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