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선고 받고 자숙 중인 배우 김새론이 조용히 故 문빈을 추모했다.
24일 김새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 프로필 사진을 민들레꽃이 찍힌 사진으로 변경했다.
문빈이 팬덤 '아로하'에게 생전 마지막으로 남긴 게시글에 민들레꽃 사진이 담겨있었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깊다.
문빈은 지난 11일 아스트로 공식 SNS를 통해 "아로하. 민들레 꽃씨예요. 민들레 꽃씨야 바람 타고 널리 퍼져나가렴"이라는 글귀를 게재했다.
그는 "내 소중한 사람들에게 봄이 왔다고 살랑살랑 간지럽혀 줘"라고 덧붙이며 따뜻한 마음씨를 드러냈다.
문빈의 부고가 전해진 후, 많은 팬들과 동료들은 민들레꽃을 보며 그를 추억하고 있다.
김새론 역시 민들레꽃 사진을 통해 문빈을 향한 애도의 마음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김새론은 아역 배우 시절 문빈과 함께 소속사 판타지오에 속해있었으며, 이들은 지난 2015년 판타지오가 제작한 웹드라마 '투 비 컨티뉴드'에 함께 출연했다.
'투 비 컨티뉴드'는 문빈이 속한 그룹 아스트로 멤버들이 정식으로 데뷔하기 전에 출연해 얼굴과 이름을 알린 작품이기도 하다.
김새론의 바뀐 프로필 사진을 본 많은 누리꾼은 "마음 잘 추스르길", "충격이 컸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