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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 설리·종현·구하라 떠나보낸 아이유...문빈 비보에 소신 발언 남겼다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영화 '드림' 개봉을 앞두고 진행한 인터뷰에서 故 문빈을 언급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후배 아이돌 故 문빈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지난 20일 오전 아이유는 영화 '드림' 개봉을 앞두고 여러 매체와 온라인 인터뷰를 진행했다.


아이유가 인터뷰를 진행한 날, 故 문빈의 비보가 전해져 많은 동료들과 팬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졌다.


인사이트뉴스1


이와 관련해 아이유는 "아침에 일어나서 안타까운 소식을 보고 사실 마음이 지금도 많이 안 좋다. 이 일을 하면서 힘들어 하는 동료나 친구들 많이 봐온 입장에서 안타깝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녀는 "힘들고 아프고 그런 것들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는 사회면 우리가 서로한테 좀 더 관대해질 수 있는 사회면 좋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아이유는 이런 비보를 들을 때마다 '나도 당장 내 주변에 좀 더 관대하고 작은 관심이라도 가질 수 있는 사람이 돼야겠다'라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인사이트뉴스1


그녀는 자신을 포함해 문빈의 주변 관계자나 동료들의 마음이 많이 무거울 것 같다고 걱정했다.


끝으로 아이유는 "서로서로 챙겨주고 응원해주고 그런 분위기가 되면서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는 소망을 전했다.


지난 2017년 12월 故 종현을 떠나보낸 그녀는 2018년 1월 진행된 JTBC '제32회 골든디스크 어워즈'에서 "기쁠 때 기쁘고, 슬플 때 울고, 배고프면 힘 없고, 아프면 능률 떨어지고 그런 자연스러운 일들이 좀 자연스럽게 내색되고 또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졌으면 좋겠다"라는 수상소감을 남기며 애도한 바 있다.


인사이트JTBC '제32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당시 아이유는 "특히 저희 아티스트 분들은 사람들을 위로하는 일을 하는 분들인 만큼 프로의식도 좋지만, 사람으로서 먼저 스스로 돌보고 (사람들을) 다독이고 (힘든 일을) 내색하지 않으려고 하다가 오히려 더 병들고 아파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아이유는 종현을 비롯해 과거 절친이었던 故 설리와 구하라를 떠나보냈기에 이번 문빈의 비보에도 크게 안타까워한 것으로 보인다.


그녀의 사려 깊은 인터뷰를 본 많은 팬들은 문빈을 비롯해 우리 곁을 떠나 영면한 스타들을 향해 애도를 보냈다.


한편, 아이유가 주연을 맡은 영화 '드림'은 오는 26일 개봉한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