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26년에 걸친 루피와 밀짚모자 해적단의 모험을 그린 '원피스'가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원피스 작가가 직접 완결 시점을 밝힌 가운데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전 세계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만약 아직도 원피스를 보지 않았다면 오늘부터 바로 정주행을 시작해 보는 게 어떨까.
지난 19일(현지 시간) 홍콩 매체 HK01은 원피스를 정주행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원피스의 한 회 방송 시간은 약 22~24분이라고 한다.
1,055회를 기준으로 했을 때 최장 시간으로 계산하면 총 25.320분(442시간 17.59일)이 소요된다.
주제가가 나오는 2분 30초를 빼면 22,683분(378시간 15.75일)이 걸린다.
다만 이는 24시간 멈추지 않고 만화를 본다고 계산한 결과다. 하루 8시간 만화를 본다고 계산하면 약 55.5일이 걸린다.
1055회 이후 에피소드가 더 나왔기 때문에 하루 8시간씩 만화를 본다고 하더라도 56일 이상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해 7월 원피스 작가 오다 에이치로는 '최종장'에 돌입했다. 지난 2019년 오다 에이치로는 "앞으로 5년이면 (이야기가) 끝난다"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오다 에이치로는 '한 작가가 같은 만화 시리즈로 출판한 가장 많은 부수를 출판한 책'으로 기네스 세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