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신화 멤버 신혜성, 배우 김새론이 KBS에서 퇴출됐다.
병역 비리 혐의를 받는 빅스 출신 라비는 아직 선고 전이라 한시적 출연 제한 조치를 받았다.
21일 KBS 측은 다수의 매체를 통해 이날 방송출연규제심사위원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KBS 측은 신혜성, 김새론에 대한 한시적 출연 제한 조치가 방송 출연 정지로 변경됐고, 라비에게는 한시적 출연 제한 조치를 결정했다.
지난해 10월 신혜성은 서울 송파구 탄천2교에서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 거부 혐의로 체포됐다. 당시 신혜성이 탑승한 차량이 도난 신고가 됐던 타인의 차량이었던 것으로 밝혀지며 논란은 커졌다.
신혜성은 지난 20일 열린 선고공판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김새론의 경우 지난해 5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학동사거리 인근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구조물을 들이받고 도주해 대중의 뭇매를 맞았다.
그는 선고 공판 당시 벌금 2천만 원을 선고받았고, 항소를 포기하면서 벌금형이 확정됐다.
라비는 병역 브로커 구씨와 공모해 뇌전증 환자인 것처럼 행세하고 병역의무를 회피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지난 11일 검찰은 첫 공판에서 라비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고, KBS는 KBS 공식 홈페이지와 OTT 플랫폼인 웨이브에서 라비가 출연한 KBS2 '1박2일 시즌4' 다시보기를 중단했다.
한편 KBS는 위법 또는 비도덕적 행위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람들을 방송 출연 규제 대상으로 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