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차코리아 일부 제품 가격 인상...이유는?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공차코리아의 밀크티 제품 가격이 인상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공차는 20일부터 밀크티 제품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대표 제품인 '블랙밀크티'와 '타로밀크티', '얼그레이밀크티'는 각각 4200원에서 4500원으로 7.14% 올랐다.
'피스타치오밀크티'는 4700원에서 4900원으로 4.3% 인상됐다.
블랙밀크티에 펄을 추가할 경우에는 라지(L) 사이즈 기준 4400원에서 4700원으로 가격이 올랐다.
공차코리아의 이번 가격 인상은 원재료 가격 상승 등의 여파로 풀이된다.
공차코리아 측은 공지를 통해 "국제 유가 및 환율 급등의 영향으로 주요 원재료 가격이 지속 상승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가격 안정을 위해 노력했으나 최상의 품질 유지를 위해 불가피하게 일부 제품의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공지했다.
공차의 이번 가격 인상은 지난 2021년 12월 20일 이후 약 1년 4개월 만이다.
한편 물가 인상 여파로 인해 커피빈코리아, 빽다방, 매머드커피, 컴포즈커피 등 프렌차이즈 카페 업계의 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