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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성甲 vs 챌린지가 개성파 가수 망쳤다"...헤이즈 신곡 '빙글빙글'에 확 갈리고 있는 팬들 반응

헤이즈의 신곡 챌린지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틱톡 갈무리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가수 헤이즈가 파격적인 신곡으로 돌아온 가운데, 신곡의 개성만큼이나 팬들의 반응도 양분되고 있다.


지난 5일 헤이즈는 새 디지털 싱글 '빙글빙글'을 발표했다. '빙글빙글'은 댄스팝 장르로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임팩트 있는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신곡 발표 이후 헤이즈는 '댄스 챌린지' 영상까지 공개했다.


챌린지 영상 속 헤이즈는 후렴구에 반복되는 "오늘 밤은 빙글빙글. 오늘 밤은 빙글빙글"이란 가사에 맞춰 머리를 돌리는 안무를 선보인다. 백업댄서들도 헤이즈와 함께 안무를 반복한다.


누리꾼 사이에서는 '노래와 챌린지 안무가 중독성 넘친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실제 '빙글빙글'은 2023년 14주 차 써클차트에서 총 8회 차트인 하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다 잇슈(DA ISSUE)'


그러나 인기만큼 비판과 아쉬움의 목소리도 크다.


헤이즈의 기존 곡 색깔과 전혀 다른 '빙글빙글'이란 노래가 그녀의 개성을 없앴다는 이유다.


유튜브 채널 '다 잇슈(DA ISSUE)'에 올라온 헤이즈의 챌린지 영상에는 "옷이 진짜 말도 안 된다", "챌린지 때문에 가수 여럿 망친다", "이 노래 하나로 그동안 헤이즈가 쌓아왔던 음악 정체성이나 이미지가 다 무너졌다. 챌린지가 뭐라고", "내가 기억하던 헤이즈는 비도 오고 그래서 같은 분위기 있는 느낌이었는데", "헤이즈가 왜 이런 거 해야 돼?" 등의 아쉬움 섞인 반응이 이어졌다.


인사이트헤이즈 인스타그램


감성적 발라드곡을 주로 소화했던 헤이즈가 갑자기 중독성 짙은 노래를 들고나와, 다른 아이돌 가수들과 다를 것 없이 화려한 의상을 입고 댄스 챌린지 영상을 촬영하는 것에 일부 팬들은 아쉬움을 표출하고 있는 것이다.


자신만의 색깔이 강한 가수였기에 이번 변화에 헤이즈의 골수팬들은 적잖이 충격을 받은 모습이다.


한편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에 출연한 헤이즈는 이번 신곡에 대해 "여태까지 제가 혼자 남겨진 이별에 아파하는 여자였다면 이번에는 그냥 처음으로 이별하고 고삐 풀린 사람처럼 즐겨보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