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인 내일(17일), 전국 뒤덮은 황사에 대기질 '나쁨'…낮 최고 23도

사진 = 인사이트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월요일인 내일(17일)에는 황사의 영향으로 전국 곳곳의 대기질이 '나쁨' 수준을 보일 예정이다.

16일 기상청은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내일 오전까지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날 것이라고 예보했다.

또한 전국 대부분의 지역이 황사 영향권 안에 들면서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권·충청권·광주·전북·제주권에서 '나쁨' 수준을, 그 밖의 권역에서는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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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수도권과 충청권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까지 오를 수 있겠다.

전남·영남권도 오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내일 아침 최저 기온은 2도에서 10도이며, 낮 최고 기온은 전날보다 5도가량 높은 15도에서 23도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7도, 인천 8도, 춘천 4도, 강릉 7도, 대전 5도, 대구 6도, 전주 5도, 광주 6도, 부산 10도, 제주 10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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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5도, 춘천 19도, 강릉 18도, 대전 21도, 대구 21도, 전주 21도, 광주 23도, 부산 19도, 제주 21도다.

내일 오후 6시 이후부터는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에 5㎜ 미만의 비가 내릴 예정이며, 남해 먼바다와 제주도 해상에서는 바람이 시속 30~6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동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