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4cm로 지폐보다 작아 기네스 기록 세운 '초미니 치와와' 실제 비주얼 (+사진)
세계 최단신으로 기네스북 기록을 세운 강아지 펄의 모습이 화제다.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주머니에 쏙 들어갈 만큼 작은 초미니 치와와 한 마리가 등장해 화제다.
그 주인공은 세계에서 가장 작은 강아지로 기네스북에 오른 펄(Pearl)이다.
지난 9일(현지 시간) 기네스 세계 기록 공식 홈페이지에는 2살 치와와 펄의 이야기가 게재됐다.
미국 플로리다주에 사는 펄은 키(세로) 9.14cm로 10cm도 채 되지 않는 앙증맞은 몸집을 가졌다.
펄은 종전 기록 9.65cm를 경신해 '세계에서 가장 작은 개' 부문 기네스 기록을 세웠다.
녀석의 몸길이(가로)는 12.7cm로 1달러짜리 지폐와 비슷하고 무게는 553g으로 스타벅스 벤티 사이즈 음료(591ml)보다 약 30g 더 가볍다.
펄은 이전 기록을 보유하고 있던 미라클 밀리(Miracle Milly)의 친척이다. 밀리의 키는 9.65cm였다.
안타깝게도 밀리는 펄이 태어나기 직전인 2020년 세상을 떠났다.
펄 역시 밀리와 같이 태어날 당시 몸무게가 28g에 불과했다.
기네스 기록 경신 이후 펄의 보호자 바네사 셈러(Vanesa Semler)는 "우리 가족은 펄과 함께하게 된 것을 축복으로 생각한다"라면서 "이 놀라운 소식을 전 세계와 함께 공유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가질 수 있어 매우 기쁘다"라고 전했다.
펄은 최근 바네사와 함께 이탈리아의 TV 쇼에 출연하기도 했다. 녀석의 깜찍한 모습에 방청객들은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