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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미 장례식장에 달려와 오열한 유명 남자 배우, 알고보니 고인과 이런 사이였다

연예계 인사들이 서울중앙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현미의 빈소를 찾은 가운데, 한 배우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애잔하게 만들었다.

인사이트서울 중앙대병원에 마련된 故 현미의 빈소 / 뉴스1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한국의 영원한 디바 고(故) 현미의 빈소가 서울중앙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수많은 연예계 인사들이 빈소를 방문에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는 중이다. 


이 중에서도 특히 배우 한상진의 모습이 보는 이의 마음을 아프게 만들었다. 그는 현미의 아들을 꼭 끌어안고 오열했다. 


인사이트장례식장을 차린 현미의 조카 배우 한상진 / 뉴스1


지난 7일 한상진은 현미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중앙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았다. 


고인의 장례는 대한가수협회장으로 치러지며 장례위원장은 서수남, 장례위원은 대한가수협회장 임원 이사진이 맡는다. 


빈소를 찾은 한상진은 고인의 장남인 이영곤 씨와 포옹하며 슬픔을 나눴다. 


인사이트배우 한상진 / 뉴스1


배우 한상진은 현미의 조카다. 현미는 8남매 중 셋째로 현미의 일곱 번째 동생이 한상진의 모친이다. 또 현미의 첫째 언니는 가수 노사연의 모친이다. 


고인은 생전 조카 한상진을 각별하게 생각하고 예뻐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과거 한 방송에서 현미는 "가족 한상진과 시트콤을 찍고 싶다"라며 "가족인데 자주 못 본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과거 '불후의 명곡'에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당시 한상진은 "이모가 나를 어릴 때 업고 키웠다"며 자랑했다. 


인사이트KBS2 '해피투게터3'


현미의 또 다른 조카인 노사연도 이날 빈소를 찾아 "하늘처럼 멋있는 우리 이모"라며 "가장 멋있고 훌륭했던 큰 별"이라며 추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제가 가수의 꿈을 꾼 것도 이모가 멋지기 때문이다. 이모가 좋은 곳으로 가셨다고 생각한다"며 "가수 현미를 마음 깊이 담아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는 전언이다. 


한편 현미는 지난 4일 오전 9시 서울 용산구 이촌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85세다. 장례는 5일 동안 치러지며 발인은 오는 11일 오전 10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