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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 짜기 싫어유~"...다른 소들 다 일 시작했는데 자는 척 하는 '귀차니즘甲' 젖소 (영상)

주인이 "도리스는 확실히 젖소보다 사람에 가깝다"고 말할 정도로 능청스러운 모습이 웃음을 안긴다.

인사이트TikTok 'laurabrodie3'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다른 젖소들이 모두 젖을 짜러 나간 사이 홀로 자는 척 하고 있는 젖소 한 마리.


"저 녀석 젖소 아닐 지도 몰라..."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능청스러운 모습이 웃음을 안긴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BBC 등 외신은 최근 틱톡에서 조회수 150만 회 이상을 자랑하며 엄청난 화제가 되고 있는 영상을 소개했다.


이 영상은 2주 전 영국 잉글랜드 와이트 섬의 한 농장에서 촬영됐다.


인사이트TikTok 'laurabrodie3'


농장 일꾼인 존 브로디는 이날 이른 아침 텅 빈 우리에서 꾀를 부리고 있는 젖소 도리스를 발견했다.


도리스는 몸을 잔뜩 웅크리고 앉아 잠을 자는 듯 보였다.


그러나 브로디가 다가가 이름을 부르자 귀를 움찔거리는 것이 아닌가.


그랬다. 브로디는 자는 척하며 일을 하지 않으려고 게으름을 피우고 있었다.



브로디는 "도리스만 빼고 모두 젖 짤 준비를 하고 있네"라며 "귀 움직이는 거 봤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긴다. 

 

이후 브로디는 각종 매체와 인터뷰를 진행했고 도리스는 인기 스타가 됐다. 


브로디는 도리스와 끈끈한 유대를 맺고 있다며 "도리스는 확실히 젖소보다 사람에 가깝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