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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점 오픈 앞둔 '파이브가이즈', 가격 논란 해명했다

오는 6월 한국 1호점 오픈을 앞두고 있는 '파이브가이즈'가 해외에서 일고 있는 가격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인사이트TRP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쉐이크쉑', '인앤아웃'과 더불어 미국 3대 버거 브랜드로 꼽히는 '파이브가이즈'가 한국 1호점 오픈을 앞두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파이브가이즈가 해외에서 일고 있는 가격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지난 30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유니래드(UNILAD)에 따르면 최근 파이브가이즈는 다른 패스트푸드 체인 메뉴보다 버거 메뉴가 많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가격을 유지하는 이유를 공개했다.


인사이트호주에서 파이브가이즈를 이용한 여성이 공개한 영수증 / TikTok 'dani.stevens02'


앞서 해외 파이브가이즈 지점을 이용한 일부 고객들 사이에서 가격에 대한 불만이 이어졌다.


지난해 11월 한 호주 여성은 파이브가이즈에서 베이컨 치즈버거, 리틀베이컨 치즈버거, 프렌치 프라이, 밀크셰이크, 탄산음료를 주문한 뒤 70.60호주달러(한화 약 6만 2,500원)을 지불했다.


베이컨 치즈버거는 하나에 22호주달러(한화 약 2만 원), 리틀 베이컨 치즈버거는 19호주달러(한화 약 1만 7,000원)로 나와있다.


음료와 감자튀김을 제외하고 오로지 버거 가격만 43호주달러(한화 약 3만 8천 원)가 나온 것이다.


여성은 생각보다 가격이 비싸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저렴한 버거를 쉽게 맛볼 수 있는 요즘 조금은 부담스러울 수 있는 가격이다.


인사이트이안 로스-맥켄지 파이브가이즈 이너내셔널 APAC 운영 책임자 / The Edge Malaysia


최근 파이브가이즈 인터내셔널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운영 책임자인 이안 로스-맥켄지(Iain Ross-Mackenzie)는 말레이시아 매체 TRP(The Rakyat Post)와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은 간단하고 훌륭한 미국식 버거를 먹기 위해 파이브가이즈에 방문한다. 그리고 그들은 만족할 것"이라면서 이에 가격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파이브가이즈는 특별한 맛을 선보이는 다른 버거 체인과 달리 맛을 현지화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미국 버거만의 맛을 느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파이브가이즈의 가격대가 높은 이유는 매장에 절대 냉동 재료가 없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Instagram 'fiveguys'


그는 "파이브가이즈는 항상 신선한 재료만 사용한다. 냉동시키지 않은 쇠고기 패티와 신선한 야채부터 손으로 직접 잘라낸 감자 튀김에 이르기까지 최고 품질의 농산물을 제공한다"라면서 "심지어 그날 제공되는 감자의 출처가 어딘지 알려주는 가게 간판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안은 "최고 품질의 재료와 높은 서비스, 미국 문화에 대한 비용으로 그 정도의 가격이 책정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6월 강남 1호점 오픈을 앞두고 있는 '파이브가이즈'는 미국 기준 버거 단품을 7.69달러 ~9.39달러(한화 약 9,930~1만 2,000원) 정도에 맛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