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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러에게 살벌한 '상욕' 남겨 어린이들 동심 파괴한 '인어공주' 여주 할리 베일리 (영상)

인어공주 실사 영화의 주인공 할리 베일리가 SNS를 통해 악플러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인사이트영화 '인어공주'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인어공주 실사판의 주인공을 맡은 할리 베일리가 SNS를 통해 악플러들에게 경고한 영상이 재조명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동화 속 주인공이 동심을 파괴하는 게 아니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해 11월 할리 베일리의 자신의 틱톡 계정에 5초 분량의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할리 베일리는 Meia의 'When I catch her'를 BGM으로 깔며 다소 격앙된 얼굴로 카메라 앞에 섰다.


이윽고 그녀는 5초 분량의 짧은 메시지를 던졌다.


인사이트Tiktok 'hallebailey'


베일리는 "그녀가 누구든 간에 내가 잡으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전해줘(You just tell the bit**, whoever she is, when I catch her, I'm gonna beat her a**)"라고 했다.


해당 대사는 지난 1995년 미국 영화 '금요일(Friday)'에 나온 것을 그대로 읊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어떤 의도로 그녀가 이런 대사를 읊었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해당 영상은 국내 커뮤니티로 빠르게 번지며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녀에게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이들은 "동화 속 주인공이 저래도 되냐", "고정관념만 깨지 동심을 왜 깨냐", "영화 개봉 얼마 안 남은 시점에서 저래도 됨?, "인어공주가 저러는 거 알면 아이들이 얼마나 슬퍼하겠냐", "저렇게 말 험하게 하는 사람이 무슨 인어공주를 한다고"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인사이트영화 '인어공주'


한편 디즈니의 실사 영화 '인어공주'는 원작과 달리 흑인 배우를 캐스팅해 상당히 큰 반발이 나오기도 했다.


이런 반발은 예고편에서도 엿볼 수 있다. 실제 인어공주의 예고편은 영상 공개 후 '좋아요'보다는 '싫어요' 수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개봉 전부터 악재를 딛고 있는 인어공주는 오는 5월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