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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진 "누워서 스마트폰 보다 자는 행동, 가장 바보 같은 짓"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진이 침대 위에서 스마트폰을 보는 행동이 뇌를 잠에서 깨운다고 밝혔다.

인사이트SBS '집사부일체'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진, 양재웅이 취침 전 스마트폰을 보는 행동이 뇌 건강에 좋지 않다고 전했다.


19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는 양재진, 양재웅 형제가 사부로 등장했다. 이날 양재웅은 스마트폰 중독이 뇌 노화를 촉진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계획을 세워서 참고 조절하며 성취해나가는 힘이 있어도 계속 스마트폰만 보고 순간적인 만족만 하도록 뇌를 노출시키면 계획하고 참고 이뤄내는 힘이 없어진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또 양재웅은 "처음에는 불편하고 힘들었을 때 보기 시작했는데, 어느 순간 중독이 되면서 불편하고 힘들지 않은데도 보게 된다. 내 뇌에 변화가 생기는 거다"라고 전했다.


스마트폰 중독은 알코올 중독과도 비슷하다.


양재웅은 "처음에는 사람들하고 어울리기 위해 술을 먹었는데 중독이 심화될수록 사람이 중요하지 않다"라며 "도파민의 노예가 되는 쪽으로 가게 된다"고 했다.


인사이트SBS '집사부일체'


양재진 역시 스마트폰을 보는 행위가 뇌 건강에 좋지 않다는 뜻을 강조했다.


양재진은 "뇌 안에 생체시계가 있는데 그 생체시계는 빛 자극이 중요하다. 불을 끄고 침대에 누워서 스마트폰을 켜면 빛 자극으로 뇌가 깨서 잠이 안 온다"며 침대 위에서 스마트폰을 보는 행위가 뇌를 잠에서 깨운다고 부연했다.


특히 그는 "침대에 누워서 스마트폰 보다가 자는 게 가장 바보 같은 짓"이라며 자극 없이 수면할 수 있는 환경이 가장 좋은 환경이라는 말을 덧붙였다.


인사이트SBS '집사부일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