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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또, 바쿠욘진!"...몰입 와장창 깨지는 '더 글로리' 일본어판 더빙 버전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더 글로리'의 흥행이 뜨거운 가운데 일본판 더빙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인사이트넷플릭스 '더 글로리 파트 2'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과거 학교폭력을 당했던 피해자가 성인이 되어 그들에게 복수하는 내용을 그린 넷플릭스 '더 글로리'의 인기가 뜨겁다.


그런 가운데 '더 글로리'의 일본 더빙 버전을 두고 누리꾼들의 반응이 뜨겁다.


유튜브, 틱톡 등 영상 SNS를 통해 박연진(임지연 분)이 수상하는 모습을 본 문동은(송혜교 분)이 화이팅을 외치며 그녀를 응원하는 영상이 공유되고 있다.


인사이트넷플릭스 '더 글로리 파트 1'


문동은은 수상하는 박연진을 향해 "화이팅 박연진", "브라보", "멋지다, 연진아" 라 외치며 환호한다.


박연진은 그런 문동은을 보며 표정이 굳어진다.


과거 자신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던 문동은이 멀끔한 모습으로 학교에 나타나 마치 자신을 조롱하는 듯한 느낌에 박연진의 심기가 불편해지는 장면이다.


과연 이 장면을 일본 시청자들은 어떻게 봤을까.


YouTube '민호타우르스'


영상을 보면 해당 장면을 성우는 "화이또, 바쿠욘진", "브라보-", "욘진, 가꼬이이"로 표현한다.


한국어 대사에 비해 일본 더빙판을 본 누리꾼들은 '절제된(?) 듯한 느낌'에 마치 '애니메이션 더빙'을 보는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 "더빙판으로 보니까 너무 가벼워 보이는데?", "성우도 저건 못 살렸네", "외국은 더빙판 많이 본다는데 더빙 말고 자막으로 보면 좋겠다", "한국어 대사가 훨씬 느낌 있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인사이트넷플릭스 '더 글로리 파트 2'


한편 지난해 12월 파트 1 공개 이후 지난 10일 나머지 에피소드를 담은 파트 2까지 공개되며 드라마는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16일(한국 시간) 글로벌 OTT 플랫폼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이 공개한 어제(15일) 자 순위에서 '더 글로리'는 전 세계 TV쇼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더 글로리'는 한국을 비롯해 브라질, 칠레, 홍콩, 멕시코, 일본 등 전 세계 42개국 넷플릭스 TV쇼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