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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뚱보'들이 부러워하는 "전 진짜 살 안찌는 체질이에요"라는 말의 진실

살이 안 찌는 체질에 대한 실험 내용이 공유돼 누리꾼들의 관심이 쏟아졌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물만 먹어도 살이 찌는 체질이 있는가 하면 아무리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체질이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 2009년 BBC는 깡마른 지원자 10명을 모집해 4주간 피자와 과자, 아이스크림, 초콜릿 등의 음식을 배불리 먹게 하며 운동을 금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에 참가한 캐서린 하난(Katherine Hanan)은 인터뷰에서 "다이어트를 하거나 운동을 많이 한 적이 없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항상 먹고 싶은 것만 먹었지만 날씬했다. 그래서 친구들이 저를 질투했다"고 말했다.


실험이 진행되는 동안 캐서린을 비롯한 다른 참가자들은 3500kcal에서 많게는 5000kcal까지 섭취하며 일일 칼로리의 두 배를 섭취해야 했다.


인사이트BBC


실험 결과는 어떻게 나왔을까.


4주간의 폭식 끝에 체중이 가장 많이 증가한 상위 2명은 각각 6.5kg, 5.5kg 증가에 그쳤다.


실험 참가자 중 한 명인 마틴 웡(Martain Wong) 역시 소폭 체중이 증가하는 것에 그쳤다. 그럼에도 "여전히 몸에 큰 변화가 없는 것 같다. 실험을 하며 수많은 음식을 먹었지만 이게 다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심지어 지원자 중 2명은 체중이 아예 증가하지 않았으며, 기초대사량에 변화가 없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해당 실험을 통해 연구진은 "과도한 칼로리에 직면했을 때 우리 몸이 행동하는 다양한 방식을 강조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뚱뚱하든 날씬하든 생물학적으로 결정된 자연 체중을 가지고 있다고 믿는 뉴욕 컬럼비아 대학의 루비 레이벨 박사의 이론을 뒷받침할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해당 내용이 공유되며 많은 누리꾼들의 관심이 다시금 쏟아졌다.


게시물을 접한 이들은 "많이 먹어도 살 안 찌는 사람들이 제일 부럽다", "난 물만 마셔도 찌던데 다 이유가 있었네", "내 친구도 많이 먹는 거에 비해 안 찌더라", "타고난 건 어쩔 수 없네" 등의 반응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