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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이진호 "황영웅, 학폭 피해자 찾아가 돈 건넸다?"

'불타는 트롯맨' 황영웅과 관련된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연예부 기자 출신 이진호가 해당 사건을 파헤쳤다.

인사이트황영웅 모습/MBN '불타는 트롯맨'


'폭력 논란' 제기되고 있는 황영웅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MBN '불타는 트롯맨' 출연자 황영웅의 폭력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1일 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황영웅이 웃었다! 불타는 트롯맨 국민의 심판 현실'라는 제목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해당 영상에서 이진호는 황영웅으로부터 폭행 피해를 입은 여성들과 직접 인터뷰를 해 사실 여부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그는 "폭행 대부분은 술을 마신 뒤 이뤄졌다. 술에 취하면 목을 조르고 배를 주먹으로 때렸다. 그 중 한 명은 맞은 횟수만 7회에 달했다"라며 인터뷰 내용을 설명했다.


인사이트YouTube '연예 뒤통령이진호'


이진호는 황영웅의 전 여자친구가 길에서 황영웅에게 폭행당하는 것을 본 시민이 112에 신고했으나, 연인 관계였던 황영웅 커플이 아무 일도 없었다고 해명해 사건이 일단락됐다고 밝혔다.


이날 이진호는 황영웅이 데이트 폭력뿐 아니라 학교 폭력도 저질렀다고 전했다.


그는 "당사자의 직접적인 증언이 있었다. 황영웅에게 물품과 귀중품을 빼앗긴 케이스를 포함해 8명이 넘는 피해자가 있었다"라고 얘기했다.


그는 피해자 중 일부가 '불타는 트롯맨' 시청자 게시판에 황영웅에게 학교 폭력 피해를 입었다는 게시글을 올렸다고 전했다.


인사이트YouTube '연예 뒤통령이진호'


황영웅, 피해자들 직접 찾아가 '작업'했다?


이진호는 "(시청자 게시판을 확인한) '불타는 트롯맨' 관계자가 직접 울산에 내려가서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이들에게 돈이 전달한 사실을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제작진이 외적으로는 '사실 확인 중'이라고 입장을 내놓은 뒤, 피해자들에게는 거액의 돈을 전달했다고 주장하며, 제작진이 건넨 돈이 합의금인지 위로금인지는 확실치 않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진호는 황영웅이 피해자를 직접 찾아가기도 했다고 얘기했다.


그는 "황영웅은 자신의 동창, 지인들에게는 학교폭력 의혹에 대해서 '사실무근이다', '강경 대응하겠다'라고 하면서도 피해자를 찾아가서 작업을 했다"라고 말해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인사이트MBN '불타는 트롯맨'


이어 이진호는 "황영웅 본인이 ('불타는 트롯맨'에서) 1등을 할 수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작업까지 했다. 최근 2주 사이에 진행됐던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황영웅은 데이트 폭력, 학교 폭력, 폭력 전과 등 각종 논란에 휩싸였다.


하지만 그는 지난달 28일 방송된 MBN '불타는 트롯맨' 톱8 결승 1차전 대결에서 대표단과 시청자 실시간 문자 투표 합산 결과 총점 1528점을 얻으며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황영웅은 "감사하고 죄송하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후 웃으면서 "혹시나 제가 다음 주 최종 1위가 되면, 상금은 사회에 기부하고 싶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YouTube '연예 뒤통령이진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