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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종류 마약 검출된 유아인, 사람들이 "괘씸하다" 비난 중인 과거 인터뷰

4종류 마약 투약을 의심 받는 유아인의 과거 인터뷰 내용이 많은 이들에게 재조명되고 있다.

인사이트뉴스1


마약 '4종류' 투약 정황 포착된 유아인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배우 유아인이 프로포폴과 대마 투약 의혹에 이어 또 다른 마약류를 투약한 정황이 확인됐다.


지난 1일 경찰 등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은 유아인의 모발에서 대마와 프로포폴 외에 또 다른 마약류인 코카인과 케타민 성분도 검출됐다는 사실을 경찰에 알렸다.


코카인은 강력한 환각을 일으키고 중독성이 강해 헤로인, 필로폰과 함께 3대 마약으로 꼽힌다.


인사이트뉴스1


전신 마취제로 사용되는 케타민은 오남용 우려로 인해 지난 2006년부터 마약류로 분류됐다.


유아인이 마약을 무려 4종류나 투약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많은 누리꾼은 그의 과거 행적에 주목했다.


지난달 27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유아인이 지난 2021년과 지난해에 걸쳐 총 100회 이상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기록을 확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뉴스1


재조명되고 있는 지난해 9월 유아인 인터뷰 


프로포폴 투약 혐의가 포착된 지난 2021년과 20221년, 유아인은 넷플릭스 '지옥', '승부', '서울대작전', 영화 '하이파이브' 등에 출연하며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또한 최근 유아인이 마약 검사 당일 제주도 광고를 촬영했다는 정황이 알려지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많은 누리꾼은 지난해 9월 매일경제 스타뉴스가 보도한 유아인의 인터뷰 내용에 특히 주목했다.


인사이트사진 = 인사이트


보도에 따르면 유아인은 "내가 어떻게 책임있게 여러분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 노력엔 너무 많은 요소들이 있기 때문에 그런 생각들을 가져가고 있는 요즘이다"라며 배우 유아인으로서 심도있는 고민을 하고 있음을 알렸다.


이어 그는 "책임감의 연결선에서 말씀드리자면 '뭐든 할 수 있어'라는 생각보다 어떤 면에서 여러 분들이 가져주시는 기대, 저 혼자 거둔 성취가 아니라 제가 해온 일들이 만든 성취로 인해서 나를 좀 더 귀하게 여겨야겠다는 생각을 가져가게 되는 것 같다"면서 "'나는 소중하니까'가 아니라 '배우 유아인'은 나만의 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저 혼자 만들지 않고, 많은 관객 분들과 함께 만드는 '배우 유아인'이라는 캐릭터의 존재를 조금 더 귀하게 보살피면서 좋은 순간을 만들어가야겠다고 생각한다. 그게 제가 가져가야 할 책임감의 시작이다"라며 웃어 보였다.


인사이트Instagram 'hongsick'


하지만 해당 인터뷰가 보도된 후 약 5개월 만에 마약 논란이 불거지자 누리꾼은 "말 그대로 책임질 게 산더미가 됐다", "그 와중에 일은 엄청 열심히 했네 괘씸하다" 등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반면 일부 유아인 팬들은 아직까지도 '피의 쉴드'를 치고 있다.


유아인의 팬들은 그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포기하지 말라. 끝까지 살아보자", "응원한다. 사람은 다 실수하는 거 아니냐", "용기 내서 이번 위기를 이겨내자" 등의 댓글을 달며 격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