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5일(일)

거북이와 앵무새 닮은 '신종 갑옷공룡'

via Mashable

 

백악기에 살았던 갑옷공룡 '민미'(Minmi)가 발견 27년여 만에 드디어 '신종 공룡'으로 인정받았다.

 

지난 9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매셔블은 그동안 족보 문제로 시끄러웠던 민미에 대해 보도했다.

 

최근 호주 퀸즐랜드대학(Queensland University) 연구팀은 민미의 화석을 3D 스캔으로 분석한 결과 민미가 신종 공룡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앞서 1989년, 퀸즐랜드대학 리치몬드 지역에서는 거의 완벽한 보존 상태를 자랑하는 민미 화석이 발굴돼 학자들과 언론들의 주목을 받았다. 

 

민미는 약 3m인 몸 전체가 거북선처럼 뾰족한 뼈(스파이크)로 덮여있으며, 4족 보행을 하는 초식공룡으로 꼬리를 무기처럼 휘둘러 육식공룡을 물리쳤을 것으로 추정됐다. 

 

via Mashable

 

이런 점들을 빌어 학자들은 민미를 북미대륙의 갑옷공룡 '안킬로사우루스'(ankylosaurus)로 분류했지만 이후 스테고사우루스(Stegosaurus), 노도사우루스 (Nodosaurus)와도 유사한 특징이 발견됐다.

 

이후 오랫동안 뚜렷한 정체성을 갖지 못하다 이번 연구를 통해 신종으로 인정받은 것은 물론 '쿤바라사우루스'(Kunbarrasaurus)라는 이름이 생긴 것이다.

 

연구팀은 "쿤바라사우루스는 안킬로사우루스와 내부·외부 모두 아예 다른 종이다"라며 "쿤바라사우루스의 입은 앵무새 부리를 닮았고, 귀 내부는 거북이와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다른 갑옷공룡들과 구분되는 특징 중 하나는 거대한 크기의 골미로(속귀를 담고 있는 관자뼈 속의 공간)로 비강(코안의 빈 곳) 역시 매우 다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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