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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 100' 결승전 3번 진행 의혹에...MBC "사실 아냐"

피지컬:100의 최종 우승자가 우진용이 아닌 정해민이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인사이트Instagram 'jdsbx'


'피지컬: 100' 결승전을 두고 휩싸인 논란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넷플릭스 '피지컬: 100'의 최종 우승자가 우진용이 아닌 정해민이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24일 일요신문은 '피지컬: 100' 결승전 밧줄 미션 경기가 3번 진행됐고 그 과정에서 정해민 대신 우진용이 우승자가 됐다는 의혹에 대해 보도했다.


피지컬 100 최종화에서 우진용과 정해민은 마지막 우승자를 가리기 위해 '무한 로프 당기기' 게임을 진행했다.


무한 로프 당기기 게임이란 도르래에 걸린 로프를 먼저 다 당긴 참가자가 우승하는 방식으로 최종 우승자는 우진용이었다.


인사이트넷플릭스 '피지컬: 100'


하지만 일요신문이 취재한 바에 따르면 결승전은 총 3번에 걸쳐 진행됐다.


가장 먼저 치뤄진 경기에서 우진용은 "'끽끽' 거리는 소리가 너무 많이 난다"라며 손을 들고 문제를 제기했고, 이에 제작진은 양쪽 기계에 윤활유를 바르는  난이도를 조절해 경기를 재개했다는 것이다.


인사이트넷플릭스 '피지컬: 100'


다시 시작된 경기에서 정해민의 승리로 끝이 났지만 이번에는 제작진 측에서 결승전 경기 오디오에 문제가 생겨 영상을 쓸 수 없다며 재경기를 요구했다고 한다.


관계자 A씨는 일요신문에 "제작진 5명이 재경기를 해달라고 부탁도 하고, 압박했다고 한다. 제작비도 많이 든 프로젝트기 때문에 이렇게 방송으로 나갈 수는 없다고 했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정해민은 앞선 두 경기에서 힘을 소진했기 때문에 불가능하다는 의사를 전했지만 제작진이 수십 분 동안 매달린 끝에 결국 재경기를 수락했다는 전언이다.


결국 세번째 진행된 경기에서 우진용이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파이널 경기를 펼치고 있는 우진용 / 넷플릭스


이같은 논란에 대해 우진용은 해당 매체에 "할 말이 없다"라고 답변했다. 


넷플릭스 측은 "제작을 맡은 MBC 제작진 측에 확인한 결과 정해민씨 장비에 문제가 있었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며, 정해민 씨의 재경기 요구도 없었다"라고 전했다.


MBC 제작진 역시 "확인해본 결과, 결승전이 총 3번 진행됐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현재 제작진은 인터넷 상의 확인되지 않은 각종 루머들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파이널 경기를 펼치고 있는 정해민 / 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