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 밥그릇 뺏길 듯"...챗GPT에 도움 요청한 마케터가 공개한 충격적인 대화 내용

(사진/Unsplash)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23년 연초부터 세계적으로 핫한 관심을 받고 있는 키워드가 있다.

바로 오픈AI사가 개발한 인공지능 챗봇 '챗GPT'가 그 주인공이다.

'챗GPT'의 지난 1월 월간 활성 사용자 수가 이미 1억 명을 넘어서며 열풍을 일으키는 가운데, 이를 활용한 다양한 사례들이 소개되면서 트렌드가 이어지고 있다.

트렌드에 맞춰 과연 AI가 마케터들의 영역까지 대신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 이디야 마케터가 호기심 해결을 위해 직접 체험에 나선 후기를 전했다.

(사진/chatGPT 대화 이미지 캡쳐)

지난 22일 이디야커피는 공식 SNS를 통해 AI와 나눈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먼저 이디야 마케터는 AI에게 "이디야커피를 알고 있는가"라고 물었다.

마케터는 일부 잘못된 대답을 하는 AI를 따끔하게 혼내기도 하고 또 사람처럼 반성하고 사과하는 AI의 응답에 놀라며 여러 추가 질문을 건넸다.

(사진/chatGPT 대화 이미지 캡쳐)

추가적으로 마케터는 "가격은 동결하면서 품질을 올린 사례에 대해 알고 있냐"고 질문하며 이디야커피가 최근 단행한 정책 변경에 대해 물어봤다.

그러자 AI는 "달성하기 어려운 과제다"라고 답변했다.

(사진/chatGPT 대화 이미지 캡쳐)

하지만 그걸 바로 이디야커피가 해냈다며 뽐내기도 했다. 이를 들은 AI는 "인상적이다"라고 호응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내놓기도 했다.

마케터는 연이은 질문을 통해 "이디야를 위한 광고를 작성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AI는 꽤나 그럴듯한 광고 문안으로 답해 마케터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사진/chatGPT 대화 이미지 캡쳐)

몇 날 며칠을 고민하는 카피라이팅을 고작 몇 초 만에 뚝딱 해내고도 뜻밖에 꽤 그럴듯한 문안을 내놓자 마케터는 당혹스러움을 내비쳤다.

마케터는 꽤 좋은 실력을 가진 챗GPT의 답변에 마케팅 영역 또한 기계가 대체할 수도 있겠다며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표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이디야커피 인스타그램)

한편 이디야커피는 지난 12월 커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가격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품질을 업그레이드시킨 'NEW 아메리카노'를 출시한 바 있다.

현재 이디야의 'NEW 아메리카노'는 가격은 동일하고 사이즈업까지 됐는데 오히려 풍미가 높아지면서 음료를 마시고 난 뒤 전체적인 맛이 좋아졌다는 후기가 줄을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