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SBS 8뉴스
연말이 되면 거리에는 크리스마스 트리를 위한 '조명등'이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한다.
연인과 가족들과 나들이에 나서면 황홀한 불빛에 송년의 기분을 더욱 들뜨게 한다.
하지만 보기에는 좋은 조명등이지만 이런 불빛 때문에 거리에 심어 놓은 나무들이 말라죽는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11일 SBS 8뉴스는 보기에는 아름다운 조명등이 나무의 성장을 방해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보도했다.
SBS 보도에 따르면 나무 기둥에 매달려 있는 수백개의 꼬마전구 때문에 나무가 밤에도 낮인 줄 착각하고 광합성을 하는 것이다.
식물도 밤에는 잠을 자고 휴식을 취해야 하는데 밤에도 광합성을 계속해 잎의 모양이 기형이 되거나 색이 노랗게 변하는 현상이 발생한다.
서울시립대 우수영 교수팀이 지난 2012년부터 3년 동안 가로수로 많이 쓰이는 소나무와 백합나무에 밤새 빛을 비추는 실험한 결과 잎이 울퉁불퉁해지거나, 누렇게 변하면서 마르는 현상이 나타났다고 SBS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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