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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말고 50명 더 있다"...프로포폴 극단적 처방받은 '상위 랭크' 환자들 수사한다

식약처가 배우 유아인을 포함한 51명에게 프로포폴 상습 투여 혐의가 있다고 판단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식약처, 유아인 외 50명 추가로 수사 의뢰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배우 유아인이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의사, 환자 등 51명의 명단을 넘겨 수사를 의뢰했다.


9일 식약처는 유아인이 지난 2021년부터 여러 병원을 돌며 프로포폴을 상습 처방받은 이른바 '의료 쇼핑' 정황을 포착해 지난해 11월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또한 식약처는 마약류 및 향정신성 의약품 등을 관리하는 마약류 통합관리 시스템(NIMS)을 분석해 유아인 외에도 '50명'의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해당 사건이 밝혀진 계기는


식약처는 유아인을 포함한 51명의 수사 의뢰는 마약류 통합 관리 시스템을 분석, 여러 질환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고 가정하더라도 과도한 양의 프로포폴 투약으로 의심될 경우 경찰 수사 명단에 포함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해당 수사는 식약처가 유아인이 향정신성 의약품인 수면마취제 프로포폴을 자주 처방받는다는 사실을 파악해 경찰에 의뢰하면서 시작됐다.


보도 이후 유아인 소속사 UAA는 "유아인 씨가 최근 프로포폴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며 "이와 관련한 모든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으며 문제가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 소명할 예정이다.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경찰은 식약처 의뢰로 수사에 착수하면서 유아인에 출국 금지 조치를 내렸다.


한편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경우 10년 이하 징역 혹은 1억 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