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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이란 긴 시간, 정말 감사했다"...배우 진선규가 직접 전한 작별 인사

배우 진선규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긴 편지를 전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배우 진선규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긴 편지를 전했다.


팬들은 "코끝이 찡해진다", "이 기분을 알아서 너무 슬프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5일 진선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사진 여러 장과 함께 긴 글을 적었다.


인사이트Instagram 'knuababoda96'


진선규는 8년 동안 살던 정든 집을 떠나며 작별 인사했다.


그는 "8년이란 긴 시간을 축복만 가득 안겨준 내 집과 마지막 인사를 하면서 참 많은 눈물을 흘렸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러면서 "아랫집 아주머니, 아저씨의 선하심과 솔이 단짝 친구네 가족과 목자 교회 식구들과 이곳에 있는 나의 동료들과 그저 헤어지는 인사가 아닌 8년의 역사가 담긴 인사를 하다 보니 너무너무 슬펐다. 목이 메여 이사하는 날 종일 가슴이 멨다"고 했다.


인사이트Instagram 'knuababoda96'


진선규는 "이곳에 이사 오시는 새 가족분들도 너무 축복해 드린다. 행복하게 잘 사세요"라며 행운을 빌어주기도 했다.


그는 "늘 좋은 일이 생기면 축하해주고 플래카드 걸어주신 도래울마을 주민분들 그동안 참 감사했다. 행복하게 지내다가 간다"고 인사를 전했다.


인사이트뉴스1


진선규는 13년간 무명 생활하다 2017년 영화 '범죄도시'로 스타 배우가 됐다. 2011년 배우 박보경과 결혼해 자녀 둘이 있다.


한편 진선규는 오는 22일 개봉하는 영화 '카운트'로 돌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