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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소속사가 '악플러' 대거 고소하자, "여자만 팬다"며 난리난 여초 커뮤 회원들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에서 악플러를 고소하겠다고 하자, 여초 커뮤니티에서 반발의 목소리가 나왔다.

인사이트걸그룹 뉴진스 / ADOR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 자사 아티스트에게 쏟아진 악플에 결국 '칼 빼들었다'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가 아티스트를 향한 악성 팬들의 도 넘은 악플에 결국 칼을 빼들었다.


데뷔 후 초정상급 인기를 누비고 있는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가 뉴진스의 데뷔곡 '쿠키(Cookie)'와 관련해 악플을 쏟아냈던 여초 커뮤니티 회원들을 대규모로 고소한 정황이 밝혀졌다.


그러면서 일부 여초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여자들만 고소한다", "여자 팬들이 만만하냐", "여자만 팬다" 등의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지난달 31일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 뉴진스와 관련한 게시물 하나가 올라왔다. 작성자는 "방금 경찰서에서 전화옴. 민희진 더쿠 댓글 대량 고소했다"란 제목의 글을 올렸다.


게시물 작성자는 "나보고 (경찰서에) 출석하라고 하는데 이런 일 처음이다"라며 "욕설도 안 썼고 바로 지웠는데 더쿠에서 대량으로 고소했다네"라 했다.


인사이트Youtube 'HYBE LABELS'


그러면서 "스퀘어(게시판)에서 하이브 민희진 그때 댓글 달았던 사람들 연락 받은 사람 있어?"라며 물었다.


해당 글에 회원들은 "아무래도 뉴진스 선정성 논란 때문인 것 같다"고 추측했다. 그러면서 "나도 연락을 받았다", "내일 출석 간다" 등의 글이 달리기도 했다.


인사이트Youtube 'HYBE LABELS'


뉴진스 트리플 타이틀 곡 중 하나인 '쿠키'...'선정성' 논란 제기돼


뉴진스는 지난해 8월 1일 첫 번째 음반 'New Jeans'를 발표하며 가요계에 등장했다. 이들은 '어텐션', '하입 보이', '쿠키' 등 타이틀 곡을 내세우며 가요계를 휩쓸었다.


다만 타이틀 곡 중 하나인 '쿠키'에 대해 '선정적이다'는 의견이 나왔다. 일부 누리꾼들은 가사 부분을 지적하며 롤리타 논란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뉴진스와 함께 소속사 어도어와 어도어 대표 민희진을 비난하는 댓글이 쏟아졌다.


인사이트ADOR


어도어, 아티스트 보호 위해 '법적 대응' 선언


이에 지난달 28일 소속사 어도어 측은 뉴진스의 악플 피해를 호소하며 법적 대응을 선언했다.


소속사는 "올 하반기 뉴진스에 대한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허위사실, 악의적 비방 등 악성 게시물 작성자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시작했다"며 입장을 밝혔다.


그러자 일부 여초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어도어의 입장을 반박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들은 "쿠키 선정성 논란은 여자만 얘기했냐", "남자들은 입꾹닫(입 꾹 닫는다)했나 보지?", "여자 팬들은 팬도 아니냐", "전문가들도 성희롱 맞다는데 왜 소속사만 인정 안 하냐", "여성 팬들이 제일 만만한 가보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더쿠에 올라왔던 게시물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인사이트어도어 대표 민희진 / 빅히트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