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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존경했는데"...해리포터 해그리드 배우 사망했을 때 론 위즐리가 장례식장 안 간 이유

'해리포터'의 론 위즐리를 연기한 루퍼트 그린트가 해그리드 역의 고(故) 로비 콜트레인의 장례식에 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영화 '해리포터'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친근한 매력으로 전 세계 많은 관객을 사로잡은 캐릭터 숲지기 해그리드를 연기한 로비 콜트레인이  지난 해 10월 사망했다.


로비 콜트레인의 사망 소직이 전해졌을 당시 팬들은 물론 다니엘 래드클리프, 엠마 왓슨 등 '해리포터'에 출연했던 배우들이 그에 대해 애도를 표했다.


이런 가운데 론 위즐리를 연기한 배우 루퍼트 그린트가 로비 콜트레인의 장례식장에 참석하지 않아 의문을 자아내기도 했다.


알마 전 루퍼트 그린트가 로비 콜트레인의 장례식장에 불참한 이유를 밝혔다.


인사이트영화 '해리 포터와 혼혈 왕자'


루퍼트 그린트는 그린트는 콜트레인이 사망했다는 비보를 접한 후 자신의 SNS에 "이 지구상의 그 누구도 해그리드를 연기할 수 없었을 것이다. 해그리드가 책과 영화에서 그랬듯이 로비는 삶에 따뜻하고, 동정심이 많고, 재미 있었다. 수십 년이 지나도 여전히 우리를 돌봐주던 거대한 마음을 가진 남자"라며 고인을 추모하기도 했지만 장례식장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루퍼트 그린트는 최근 영국 GQ와 인터뷰에서 "로비는 정말 멋진 존재였다. 그를 잃은 것이 내게는 특히 힘들었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영화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그러면서 장례식에 가지 않은 것에 대해 "나는 일 밖에서는 그를 안다고 하지 않는다"란 말을 남겼다.


그는 또한 앞서 교장 알버스 덤블도어 역을 연기했던 배우 리처드 해리스의 죽음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13살의 나이에 그의 사망을 감당하기 힘들었다고도 말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루퍼트 그린트는 이 인터뷰에서 '해리포터'의 TV 시리즈 제작도 바랐다. 그는 "'해리포터' TV 시리즈를 보고 싶다. 잘될 것 같다. 어떤 방식으로든 영화는 리메이크될 것"이라고 바랐다.


한편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마법학교 호그와트의 숲지기 해그리드를 연기했던 영국 배우 로비 콜트레인은 지난해 10월 14일 72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