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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윤석열 검사독재정권, 법치주의·헌정질서 파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서울중앙지검 소환 조사에 출석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TV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검찰 소환 조사에 출석했다. 


28일 오전 10시 24분께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현관에 당도한 이 대표는 윤석열 정부를 '검사독재정권', '법치주의 헌정질서 파괴자'로 규정했다. 


이날 이 대표는 차량을 타고 서울중앙지검 서문을 통해 들어왔다. 문을 통과한 뒤 잠시 정차해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악수를 하기도 했다. 


연합뉴스TV


이후 차량을 타고 다시 이동한 이 대표는 현관 앞에 마련된 포토라인에 섰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국민들을 향해 메시지를 전했다. 이 대표는 "국민 여러분 이 현장을 기억해달라"라며 입을 열었다. 


인사이트뉴스1


그는 "오늘 이 곳은 윤석열 검사독재정권이 법치주의를 그리고 헌정질서를 파괴한 현장"이라며 "정적 제거를 위해서 국가와 권력을 사유화한 최악의 현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나라가 검사에 의한 검사를 위한 검사의 나라가 돼가고 있다"라며 "권력자와 가까우면 어떤 죄도 면해주고 권력자의 대항하면 사법살인도 마다하지 않는다"라고 규탄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TV


이 대표는 "겨울이 아무리 깊고 길다한들 봄을 이길 수는 없다"라는 은유적 표현을 쓰기도 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권력이 크고 강하다고 해도 국민을 이길 수 없다고 했다. 


대장동과 위례 신도시 사업에 대한 이야기도 꺼냈다. 


그는 "제 입장은 검찰의 제출할 진술서에 다 담았고, 국민 여러분께도 공개하겠다"라며 "검찰의 주장이 얼마나 허황된지 객관적 진실이 무엇인지 충분히 알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사이트뉴스1


끝으로 "순리와 진실의 힘을 믿는다. 어진 소명을 피하지 않고 무도한 윤석열 검사독재정권의 폭압에 맞서 당당히 싸워 이기겠다. 감사하다"라며 입장문 발표를 마쳤다. 


이후 대장동 의혹과 관련된 기자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은 채 중앙지검 안으로 들어갔다. 


연합뉴스TV

 

※ 이재명 대표 입장 전문.


국민 여러분, 이 현장을 기억해 주십시오.


오늘 이 곳은 윤석열 검사독재정권이 법치주의를 그리고 헌정질서를 파괴한 현장입니다.


윤석열 검사독재정권이 정적 제거를 위해서 국가와 권력을 사유화한 최악의 현장입니다.


이제 이 나라가 검사에 의한 검사를 위한 검사의 나라가 돼가고 있습니다.


권력자와 가까우면 어떤 죄도 면해주고 권력자의 대항하면 사법살인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국민 여러분 겨울이 아무리 깊고 길다한들 봄을 이길 수는 없습니다.


아무리 권력이 크고 강하다해도 국민을 이길 수는 없습니다.


대장동과 위례 사업에 관한 제 입장은 검찰의 제출할 진술서에 다 담았습니다.


곧 여러분께도 공개하겠습니다.


검찰의 주장이 얼마나 허황된지 객관적 진실이 무엇인지 충분히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순리와 진실의 힘을 믿습니다. 주어진 소명을 피하지 않고 무도한 윤석열 검사독재정권의 폭압에 맞서 당당히 싸워 이기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