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중 평생 하나의 OTT만 봐야 한다면?...'넷플릭스 vs 웨이브 vs 티빙 vs 쿠팡플레이'

넷플릭스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웨이브, 넷플릭스, 티빙, 쿠팡플레이 중 평생 하나의 OTT만 봐야 한다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같은 질문이 던져졌다. 누리꾼들은 저마다 다른 OTT를 선택했다. 그만큼 OTT별로 서로 다른 콘텐츠와 장단점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넷플릭스를 선택한 누리꾼들의 이유를 살펴보면 넷플릭스의 강점은 작품성이 뛰어난 예술영화부터 블록버스터, B급 영화, 다큐, 예능, 애니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또 OTT 시장 업계 1위답게 엄청난 투자를 쏟아부으며 완성도가 높은 오리지널 시리즈를 만들어낸다. 다른 제작사의 작품도 많이 볼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웨이브

웨이브의 강점은 지상파 방송을 볼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놀면 뭐하니', '동상이몽', '골 때리는 그녀들', '나는 SOLO', 금쪽같은내새끼', '라디오스타', '런닝맨', '꼬꼬무' 등 국내 주요 예능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미드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웨이브를 많이 꼽았다. 웨이브에서 HBO의 다양한 드라마들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티빙은 tnN, Mnet, JTBC 등의 콘텐츠 다시보기가 가능하다. 또 '유미의 세포들', '술꾼도시 여자들', '환승 연애', '유 퀴즈 온 더 블럭', '신서유기' 등을 독점하고 있다. 

웨이브에서 볼 수 없는 드라마와 예능 등이 많은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는 콘텐츠들이라 쉽게 포기하기 힘들다. 

티빙

쿠팡 와우 회원이라면 볼 수 있는 OTT '쿠팡플레이'는 저렴한 가격이 가장 큰 강점이다. 와우 회원이면 쿠팡 플레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특히 막대한 투자로 오리지널 콘텐츠인 'SNL코리아', '어느날', '안나' 등을 공개하며 시청자를 빠르게 끌어모았다.

예능과 드라마는 물론 다양한 스포츠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점도 쿠팡의 장점 중 하나다.

큐팡플레이

한국의 OTT 시장은 앞으로 더욱 과열될 것으로 보인다. 

넷플릭스는 '경성크리처', '택배기사', '도적: 칼의 소리' 공개를 앞두고 있다. 인기 시리즈인 '스위트홈'과 'D.P.', '더 글로리'도 다시 돌아온다. 

웨이브는 '데드맨', '용감한 시민' 등 오리지널 영화들을 소개할 전망이다. 티빙은 올해 '방과 후 전쟁활동', '잔혹한 인턴'과 함께 '비밀의 숲' 스핀오프 시리즈를 공개할 예정이다. 

쿠팡플레이는 장근석의 복귀를 알린 '미끼'를 공개한다. 또 K리그와 스페인 라리가 2023-2024시즌 등 스포츠 생중계도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