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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만 유튜버 곽튜브, 길걷다 학폭 가해자 보자마자 '지하도'로 도망갔다

인기 유튜버 곽튜브가 길거리에서 학교폭력 가해자를 만나자 지하도로 도망갔다고 고백했다.

인사이트YouTube '침착맨 원본 박물관'


학교폭력 피해 고백한 곽튜브, 성인 돼서도 학교폭력 가해자 보고 긴장해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유튜버 곽튜브가 성인이 돼서도 학교폭력에 대한 아픈 기억 때문에 괴로워했다.


오늘(25일)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122만 유튜버 곽튜브가 학창시절 이야기를 들려주는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곽튜브는 자퇴 얘기를 하며 눈물을 쏟았고, 팬들은 곽튜브가 학교폭력을 당했던 사실을 고백하다가 그랬을 것으로 추측했다.


인사이트YouTube '침착맨 원본 박물관'


곽튜브는 지난해 침착맨과 방송을 찍으면서도 학교폭력 후유증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제가 26살 때인가 군대도 갔다 오고 머리도 좀 커질 때였는데 부산 서면에서 길 가다가 우연히 제일 상위포식자(학교폭력 가해자)를 봤다"라고 고백했다.


곽튜브는 "지하철 밑으로 들어가게 되더라. 등에 땀이 나더라"라면서 "진짜 PTSD(외상 후 스트레스장애)라는 걸 처음 느꼈다"라고 털어놨다. 


인사이트YouTube '침착맨 원본 박물관'


10년도 훌쩍 넘은 일이라고 해도 학교폭력 가해자에게 두려움을 느끼는 건 변함없었던 것이다.


곽튜브는 "26살이었는데도 진짜 무섭더라. 요즘 테스트해보고 싶다. 지금도 과연 내가 겁낼까"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인사이트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학교폭력 가해자가 사과해도 "용서할 생각 없다" 고백한 곽튜브


또 곽튜브는 학교폭력 가해자 중 한 명에게 장문의 '사과 DM'을 받았지만 용서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늘 밝은 모습만 보여주던 곽튜브에게 아픈 과거가 있었다는 사실에 많은 누리꾼은 안쓰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YouTube '침착맨 원본 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