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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암 완치한 허지웅, 연초부터 팬들 걱정시킬 소식 전했다

혈액암 완치한 작가 겸 방송인 허지웅이 연초부터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 팬들을 걱정하게 했다.

인사이트Instagram 'ozzyzzz'


허지웅, 연초부터 안타까운 소식 전해..."빨리 회복하길"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혈액암 완치 후 활발하게 활동 중인 작가 겸 방송인 허지웅이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지난 24일 허지웅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장문의 글을 올리며 현재 몸 상태를 설명했다.


허지웅은 "욕실을 나오다가 미끄러지면서 문턱 앞의 방바닥에 왼쪽 얼굴을 찍었다"라며 안와골절 진단을 받았다고 했다. 



다행히 허지웅의 눈, 코, 치아에는 이상이 없었으나, 수술을 피할 수 없어 SBS 러브FM '허지웅쇼',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 촬영에 차질이 생길 예정이다.


허지웅은 "제가 진행을 맡고 있는 프로그램에 차질을 일으켜 죄송하다. 청취자, 시청자분들께도 죄송합니다. 책임감을 가지고 최대한 빠르게 복귀하겠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그는 "정초 액땜은 돈 주고도 못 한다는데 좋은 일이 있으려나 보다"라면서 "오늘 병원 다녀오면서 사진을 올리려고 찍어두었는데 여러분 보시기에 좋은 모습도 아니고 어머니 마음도 신경이 쓰여 관뒀다"라고 고백했다. 


인사이트Instagram 'ozzyzzz'


끝으로 그는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 늘 평안하고 건강하시길 바란다"라며 글을 마쳤다.


누리꾼은 "머리, 골반 안 다쳐서 다행이다", "빨리 완치하시길 바란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인사이트Instagram 'ozzyzzz'


한편 허지웅은 지난 2016년 12월 혈액암 일종인 악성림프종 진단을 받고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이후 완치 소식을 전한 그는 정기 추적 검사를 받으면서 상태를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