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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그곳이..." 꽁꽁 언 철길에 엉덩이 딱 붙어 죽을 위기 처한 너구리 (영상)

영하 12도까지 떨어진 추운 날, 영 좋지 못한 곳이 철길에 딱 붙어버린 라쿤이 극적으로 구조됐다.

인사이트TikTok 'neilmullis13'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영하 12도까지 떨어진 추운 날, 영 좋지 못한 곳이 철길에 딱 붙어버린 라쿤이 극적으로 구조됐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최근 미국 조지아주에서 있었던 안타까운 사고(?)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기차역에서 근무하고 있던 닐 멀리스(Neil Mullis)가 철로 순찰을 돌던 중 라쿤 한 마리를 발견했다고 한다.


인사이트TikTok 'neilmullis13'


야생 라쿤은 조심성이 많아 사람이 다가가면 도망가기 마련이지만 녀석은 어쩐지 철도에 딱 붙어 움직일 생각을 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닐이 점점 더 다가가고 나서야 녀석이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를 알게 됐다.


날씨가 너무 추운 탓에 꽁꽁 언 철길. 이곳을 건너려고 엉덩이를 올렸다가 습기가 순식간에 얼어붙으면서 딱 달라붙고 만 것이다.



녀석은 옴짝달싹 못 한 채 철도에 운명을 맡긴 상태였다.


다행히 닐이 뜨거운 물과 삽을 이용해 녀석을 구해줬고, 라쿤은 철길에 안타까운 흔적을 잔뜩 남긴 채 다행히 살아돌아 갔다고 한다.


닐은 이 모습을 틱톡에 올렸고, 현재 400만 조회수를 자랑하며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