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점 4.2 기록한 '40살 성균관대생' 구혜선, 인스타 DM 폭발했다...무슨 일?
높은 학점을 자랑한 성균관대학교 만학도 구혜선에게 많은 후배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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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 'kookoo900'
'성대생' 구혜성의 놀라운 학점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성균관대학교에 재학 중인 배우 구혜선의 학점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8일 구혜선은 대학생 전용 커뮤니티 '에브리타임' 내 성균관대학교 자유게시판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녀는 "11학번 만학도(마흔) 구혜선이에요. '에타'에 글을 남기는 것은 처음인데요. 얼마전에 성균관대 엑스캠퍼스 시즌6 강연을 해 강의 영상을 공유 드리고 싶어요"라고 전했다.
이어 "저는 올해 졸업 학기이지만 학점이 모자라서 초과 학기도 해요. 여름학기, 겨울학기 챙겨도 어려움이 많네요. 학교에서 만나면 반갑게 인사해요! 우리!"라고 덧붙였다.
구혜선은 해당 게시글을 통해 자신의 학점까지 공개했다. 지난 2020년 여름학기에서 3.8점을 받은 것을 제외하면 모두 4.5점 만점에 4점이 넘는 우수한 성적이며 지금까지 총 평점은 4.24점이다.
그녀는 "제가 학습 능력이 아주 느린 편이라... 학업 과정은 엉금엉금 기어 다니고 있는데요. 결과는 괜찮은 것 같아서 공유해요. 끝까지 해내는 그날까지 모두 파이팅 하자구요"라고 말했다.
밥약속 잡자는 댓글 쏟아진 구혜선 인스타
이후 구혜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학우들에게 DM(다이렉트 메시지)이 많이 와서 글을 올려요. 에타에 제가 직접 남긴 글이 맞아요. 개학하면 날 잡아서 밥약(밥약속)하자요"라고 전했다.
이후 해당 게시글에도 성균관대학교 재학생들의 댓글이 쏟아졌다.
성균관대 학우들은 "선배님 밥약 줄서봅니다", "졸업 앞둔 후배도 밥약 가능한가요", "혜화로 달려갈게요" 등의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한 많은 누리꾼도 "성대생들 부러워요. 저도 밥 먹고 싶어요", "공부 좀 더 열심히 할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구혜선은 지난 2002년 '삼보컴퓨터 슬림PC' 광고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그녀는 배우뿐만 아니라 감독, 작가, 작곡가, 모델, 화가 등 다방면에서 활약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