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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폭력으로 자퇴해 '친구 0명'...곽튜브가 15년 흐른 지금까지 눈물 흘리는 학창 시절 (영상)

곽튜브는 '고등학교 자퇴생의 짧은 인생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학교 폭력을 당했다는 사실을 담담하게 털어놨다.

인사이트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학교 폭력 피해자'라고 밝힌 곽튜브의 과거 이야기가 재조명돼 많은 이들이 눈시울을 붉히고 있다.


지난 18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말미에 다음주 예고편이 공개됐다.


다음주는 '라이벌전 특집'으로 유튜버 곽튜브와 원지의 하루, 수의사 설채현과 나응식, 배우 이성민 등이 게스트로 출연할 예정이다.


그 중 예고편에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장면이 있었으니 바로 곽튜브의 '눈물'이었다.


인사이트YouTube '곽튜브KWAKTUBE'


그는 "언제부터 해외여행의 꿈을 키웠냐"는 MC의 질문에 "고등학교 1학년 때 자퇴했다. 사람들이 너무 힘들어서 한국인이 없는 데서 지내고 싶었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 모습에 곽튜브가 지난 2020년, 5만 구독자를 달성했을 당시 올린 영상이 재조명되고 있다.


곽튜브는 '고등학교 자퇴생의 짧은 인생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학교 폭력을 당했다는 사실을 담담하게 털어놨다.


그는 "반에서 제일 작은 키니까 왕따까지는 아닌데 인격체로 존중받지 못했다"며 "그래서 초등학교, 중학교 9년 내내 학교생활이 좋았던 적이 없다. 추억이 없다"고 말했다.


인사이트YouTube '곽튜브KWAKTUBE'


그러면서 "살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며 고등학교 진학 당시 조금 멀더라도 아무도 없는 곳에서 새롭게 시작하고 싶어 실업계를 택했다고 한다.


9년 간의 굴레를 끊고 학창시절 추억을 만들고 싶었다는 곽튜브. 그러나 고등학교에서도 잠깐의 행복만 있을 뿐 괴롭힘이 시작됐다고 한다.


반 친구들이 지나가면서 툭툭 치기 시작하면서 뺨을 맞기도 하면서 스트레스를 너무 받았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자퇴를 생각했고, 가출 등으로 부모님을 설득해 학교를 그만 뒀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YouTube '곽튜브KWAKTUBE'


곽튜브는 "초등학교, 중학교 힘들었고 고등학교 1학년때 자퇴해 친구가 단 한 명도 없다. 농담이 아니라 친구가 0명이다"며 가슴 아픈 이야기를 털어놨다.


그는 "외국 같은데 살고 싶다. 한국 이런 거 너무 싫다"라는 생각이 들어 부산외대 러시아어과에 붙었고, 그때부터 하고 싶은 것을 이루기 시작하며 현재는 121만 유튜버가 됐다.


곽튜브의 과거 이야기에 누리꾼들은 "저 이야기를 할 수 있을 때까지 얼마나 많은 눈물이 있었을까", "다 이겨내고 성공했다. 대단하다" 등의 응원을 남기고 있다.


YouTube '곽튜브KWAKTU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