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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면제 받은 이재명, '짬밥'으로 이 메뉴 나오자 한가득 받고 함박웃음 지었다

이재명 대표가 군 부대를 방문해 장병들과 함께 식사를 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검찰로부터 소환 통보를 받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국가를 지키는 군인(?)이 됐다.


지난 19일 이재명 대표는 당 관계자들과 함께 경기 파주 방공부대 제11방공단을 방문해 '일일 군인' 생활을 했다.


이날 이 대표는 부대 마크와 태극기가 붙은 군복을 입고 이름 이재명이 새겨진 명찰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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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일행들과 함께 제11방공단 내부 시설을 둘러봤다. 이곳은 북한 무인기를 최초 감지했던 곳이다. 민주당 측은 "실태 점검을 위해 부대를 방문했다"라고 밝혔다.


부대 시찰을 마친 이 대표는 병사식당으로 향해 군 장병들과 함께 식사를 했다. 이른바 '짬밥'을 먹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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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대표는 군 미필이다. 과거 '소년공'이던 시절, 공장에서 일하다 팔을 다쳐 6급 장애 판정을 받아 군 면제를 받았다.


이날 점심 메뉴는 카레라이스, 돈가스, 샐러드였는데 군인들 사이에서는 '호불호'가 갈리는 메뉴였다. 하지만 '짬밥'이 주는 매력에 매료된 이 대표는 자율배식이라는 틈을 타 식판에 카레라이스를 한가득 담았다.


특유의 먹성을 보이며 카레라이스와 돈가스 먹방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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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식사 중 군 장병을 위해 새로운 정책이 필요하다고 역설하기도 했다. 그는 "민주당은 장병 여러분이 특별한 희생을 치르고 있기에 특별한 보상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더 나은 처우, 더 나은 근무 환경을 만들어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무인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걱정하고 있는데, 여러분들은 잘 대응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독려했다.


시찰을 마무리한 뒤 돌아가는 이 대표는 취재진에게 "무인기 관련 보고를 받았는데 해명이 됐느냐"라는 질문을 받았지만 특별히 대꾸해 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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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 대표는 검찰에 오는 27일 '대장동 의혹 사건'과 관련해 조사를 받으라고 소환 통보를 했다.


이 대표는 "아무 잘못도 없는 저에게 또 오라고 하니 제가 가겠다"라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다만 출석 날짜는 27일이 아닌 28일로 못을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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