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살 대학생' 구혜선이 성균관대 에타에 직접 인증한 성적 클라쓰

Instagram 'kookoo900'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배우 구혜선이 직접 자신의 성적을 인증했다. 

19일 구혜선은 자신의 SNS에 "학우들에게 DM(다이렉트 메시지)이 많이 와서 글을 올려요. 에타에 제가 직접 남긴 글이 맞아요. 개학하면 날 잡아서 밥약하자요"라는 글과 함께 게재했다. 

구혜선은 대학생 전용 커뮤니티 '에브리타임' 내 성균관대 자유게시판에 자신이 남긴 글을 직접 인증했다.

Instagram 'kookoo900'

해당 게시글에서 구혜선은 "여러분. 안녕하세요. 11학번 만학도(마흔!) 구혜선이여요. 에타에 글을 남기는 것은 처음인데요. 얼마 전에 성균관대 엑스캠퍼스 시즌6 강연을 하여 강의 영상을 공유드리고 싶어서요"라고 했다.

이어 "저는 올해 졸업 학기이지만 학점이 모자라서 초과 학기도 해요. 여름학기, 겨울학기 챙겨도 어려움이 많네요. 학교에서 만나면 반갑게 인사해요! 우리!"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자신의 학점도 공개했다. 

에브리타임

지난 2020년 여름학기 3.8학점을 제외하면 모두 4점대가 넘었다. 

구혜선은 "제가 학습 능력이 아주 느린 편이라... 학업 과정은 엉금엉금 기어 다니고 있는데요. 결과는 괜찮은 것 같아서 공유해요. 끝까지 해내는 그날까지 모두 파이팅 하자구요"라고 했다. 

구혜선은 지난해 9월 20일부터 23일까지 열렸던 엑스캠퍼스 시즌6강연에 나섰다. 

Instagram 'kookoo900'

성균관대에서 개최하는 엑스캠퍼스는 지식 공유와 자유로운 논의의 장을 대학 캠퍼스 밖으로 확장해 대학 구성원의 사회 참여를 통한 대학과 사회를 연결하는 미래형 교육 플랫폼이다. 

당시 구혜선은 성균관대학교 동문이자 영화 제작사 구혜선 필름의 대표로 강연에 나서 학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보냈다. 

한편 구혜선은 배우뿐만 아니라 감독, 작가, 작곡가, 모델, 화가 등 다방면에서 활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