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ia 코카콜라 홈페이지
코카콜라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어김없이 제품의 가격을 인상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9일 머니투데이방송은 유통업계의 말을 바탕으로 "코카콜라가 지난 1일 이후로 스프라이트 등 전 제품의 가격을 인상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코카콜라는 모든 제품 가격을 평균 7.6%(공급가, 1박스 기준) 인상했다.
이밖에도 업소용 코카콜라(1.25리터, +3.6%)와 스프라이트(1.5리터, 4%) 가격도 인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0년 이후로 해마다 꾸준히 가격 인상을 진행해온 코카콜라는 지난해 1월과 12월에도 각각 9개와 22개의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이에 대해 과거 소비자단체에서도 "원재료 값은 하락하는데 제품의 가격을 인상하는 것은 지나친 처사다"라며 독과점의 일방적인 마진 확대를 지적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코카콜라 측은 "사이다 시장에서 스프라이트가 경쟁사 대비 낮은 가격으로 공급돼 저평가 되던 부분을 바로잡기 위함"이라고 주장했다.
전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