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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한테 달걀 안 뺏기려고 몰래 '벽 틈'에서 알 낳은 암탉

알을 낳지 못하는 암탉으로 고민이었던 사육사가 뜻밖의 장면을 목격한 사연이 화제다.

인사이트(좌)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우) Bastille Post


알을 낳지 못하는 암탉, 알고 보니...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달걀을 살 돈을 아끼기 위해 암탉을 데려온 남성, 최근 그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됐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바스티유포스트(Bastille Post)는 알을 낳지 않는 암탉 때문에 고민하던 한 사육자의 '웃픈' 사연을 소개했다.


사연에 따르면 중국 산둥성의 한 남성은 약 한 달 전 암탉을 입양했다. 달걀을 사는 돈이 아까웠기 때문이다.


매일 신선한 달걀을 맛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지만, 현실은 달랐다.


무슨 일인지 어느 날부터 닭은 알을 낳지 못했다.


Bastille Post


닭이 알을 낳지 못한 이유


매일 아침 닭장으로 향했다가 돌아오는 그의 발걸음은 무거웠다.


그런데 최근 그는 우연히 닭이 알을 낳지 못하는 비밀을 알게 됐다.


어느 날 무심코 마당 벽 틈을 보게 된 그는 그곳에서 무려 20여 개의 달걀을 발견했다.


그제야 그는 암탉이 알을 낳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매일 벽 틈으로 달려가 자신만의 '비밀 기지'에 알을 낳은 것이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남성은 "집 안의 암탉이 알을 낳지 못하는 줄 알았는데 벽 틈에 모두 숨겨져 있었다"라면서 "벽 틈이 너무 좁아 달걀을 꺼낼 수도 없었다. 계란이 상했는지 알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만약 더운 여름이었다면 병아리가 부화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암탉이 알을 빼앗길까 봐 매번 숨어서 낳은 것으로 추측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닭도 모성애가 있네", "며칠 후 벽에서 병아리 떼가 나올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