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 감독이 꼽은 2015년 최고의 골과 경기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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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2015년 최고의 골과 경기'를 꼽았다.

지난 8일 서울 신문로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열린 송년 기자 간담회에서 슈틸리케 감독은 2015년 최고의 골과 경기로 '코스타리카전 이동국 골'과 '동아시안컵 중국전'을 꼽았다.

슈틸리케 감독은 "작년 10월에 가진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에서 나온 이동국의 득점은 필드 플레이어 10명이 전부 터치를 한 완벽한 골이다. 팀 적으로 매우 우수한 골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개인적인 면이 돋보인 골은 지난달 가진 미얀마와의 월드컵 예선에서 나온 남태희의 득점을 꼽으며, "남태희의 능력에 의한 득점이다. 아주 좋았다"며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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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임 이후 대표팀 최고의 경기에 대해서는 지난 8월 중국 우한에서 열린 동아시안컵 중국전을 꼽은 슈틸리케 감독은 "전술적으로 최고였다. 모든 부분이 완벽했다"고 말했다.

그의 말처럼 당시 대한민국 대표팀은 '공한증 타도'를 외치던 중국 대표팀을 완벽한 압박과 중원 장악을 통해 2-0으로 완파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슈틸리케 감독은 올해 가진 20경기에서 16승 3무 1패의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두는 등 작년 9월 부임 이후 가진 24번의 경기에서 18승 3무 3패의 호성적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