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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국 "삼둥이 중 '이 아이'는 나를 쳐다보지도 않아...근데 머리는 제일 좋다"

배우 송일국이 삼둥이 대한, 민국, 만세의 반가운 근황을 전했다.

인사이트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에서 줄리안 마쉬 역을 맡아 열연 펼친 송일국 / 샘컴퍼니 제공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배우 송일국이 삼둥이 대한, 민국, 만세의 반가운 근황을 전했다.


지난 13일 여성조선은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로 관객들과 마주한 송일국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송일국은 뮤지컬을 일찍 시작하지 않은 게 후회된다며 "아이들에게 유일하게 신경 써서 가르치는 게 피아노"라고 이야기를 꺼냈다.


인사이트Instagram 'songilkook'


인터뷰 중에는 자연스럽게 삼둥이에 대한 내용도 오갔다.


송일국은 "대한이가 공부를 잘하는데 엄마는 못 따라가는 것 같다. 대한이는 수학학원을 하나 다니는데, 학원에서 대한이에게 영재반 테스트를 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내가 대한이한테 해보라고 했는데, 하기 싫다고 해서 그냥 뒀다"며 첫째 대한이의 근황을 알렸다.


인사이트Instagram 'songilkook'


송일국은 "사실 애들 공부에 신경을 많이 안 쓴다. 강압적으로 시키는 스타일은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아내가 공부에 끝을 찍은 사람(판사)이라 스스로 공부하고 싶으면 하게 되니까 억지로 시키지 말자는 주의다. 기본만 하도록 하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송일국은 "아이들이 너무 다르다. 언어적인 능력은 민국이가 탁월한 것 같고, 감성은 만세가 좀 더 있다. 챙기고 배려가 있는 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이는 저를 쳐다보지도 않는다. 그런데 머리는 제일 좋다"고 말하며 웃었다.


인사이트신생아 시절 삼둥이 / Instagram 'songilkook'


또 "아빠처럼 배우가 되고 싶어 하는 아이는 없냐"는 질문에는 "아직은 모르겠다. 본인이 하겠다고 하면 말리지 않을 거지만 경고는 해야 한다. 쉽지 않나. 너무도 매력 있는 직업이지만 쉽지 않다"고 대답했다.


한편 송일국은 2008년 3월 판사 아내와 결혼해 슬하에 대한, 민국, 만세 세 아들을 두고 있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세쌍둥이 육아 일상을 전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