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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마저 등 돌렸다...무려 '80%'가 손흥민 선발 제외 찬성

손흥민은 아쉬운 모습으로 좋지 못한 평가를 듣고 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손흥민이 부진에서 쉽사리 헤어나지 못하자 이제는 팬들에게마저 신뢰를 잃었다.


선발 명단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여론이 조성됐다.


손흥민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해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이날 손흥민은 안면보호 마스크를 쓰지 않고 그라운드에 나섰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직전까지 경기 도중에 불편함을 호소하며 잠깐 벗었던 적은 있었지만, 경기 시작부터 착용하지 않은 건 안와골절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던 이후 처음이었다.


안면보호 마스크를 벗은 그는 한결 가벼운 몸놀림 바탕으로 측면과 중앙을 오가면서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했다. 하지만 번번이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실제 이날 슈팅 다섯 차례를 시도했지만, 유효슈팅으로 연결된 건 한 차례에 그쳤다.


결국 손흥민은 경기 후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평점 5.71점을 부여받았다.


이는 양 팀 통틀어 '최하점'이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도 "수준 이하의 경기력이었다. 전혀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며 평점 4점을 줬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영국 축구 매체 '풋볼 팬 캐스트'는  "손흥민은 정말 아쉬웠다. 0-1로 끌려갈 때,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고 전체 슈팅 5회 중 유효슈팅은 1회에 불과했다. 벤 화이트와 대결에서도 이기지 못했으며 공 소유권을 번번이 잃었다. 크로스 성공도 0회였다. 손흥민 부진은 너무 길다. 이제 히샬리송과 쿨루셉스키가 돌아왔으니 선발에서 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자체적으로 투표를 올렸다. "손흥민이 선발에서 빠져야 한다고 생각하는가?"란 제목의 투표였는데 현 시간 기준 전체 투표 인원 중 80%가 동의 의사를 밝힌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