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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 끼는 사람들 눈물 날 소식 전해져...가격 확 올랐습니다 (+오른 브랜드)

2023년 1월 1일부터 콘택트렌즈와 안경렌즈 가격이 약 10%씩 상승했다.

인사이트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2023년 1월 1일부터 가격이 약 10% 상승한 콘택트렌즈·안경렌즈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2023년부터 콘택트렌즈와 안경렌즈 가격이 크게 올라 렌즈를 착용하는 이들의 부담이 커지게 됐다. 


지난 15일 업계에 따르면, 안경·렌즈 유통점에서 취급하는 콘택트렌즈 판매 가격이 2023년 1월 1일부터 10% 상승했다.


가격을 올린 브랜드는 아큐브·인터로조(클라렌)·호야렌즈 등이다.


인사이트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한국존슨앤드존슨 비전케어의 아큐브 전 제품 라인 소비자 판매 가격은 약 2천 원~3천 원씩 비싸졌다.


'모이스트 30P(2만 원→2만2000원)·모이스트 120P 대용량 (5만6000원→5만8000원)·모이스트 난시 30P (2만8000원→3만 원)·모이스트 원데이 3만→3만3000원·트루아이 (2만8000원→3만 원)' 등이 인상 품목이다.


트루아이와 NEW디파인·레디언트 품목은 각각 7만2000원→8만 원, 7만6000원→8만4000원으로 8000원이 올랐다.


인사이트아큐브 렌즈 / 뉴스1


아큐브 렌즈 파는 한국존슨앤드존슨 비전케어, "공급가 올린 적 없어...판매점 차원에서 조정돼"


인상된 가격과는 달리 한국존슨앤드존슨 비전케어 측은 공급가를 올리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업체 관계자는 "본사 차원에서 렌즈 공급가를 인상하지 않았다"며 "판매점 차원에서 조정이 된 부분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판매점 가격을 아큐브가 콘트롤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콘택트 렌즈전문 생산업체 인터로조의 클라렌 또한 일부 품목 가격을 인상했다.


인사이트한국국호야렌즈 싱크3 스탠다드(위)·싱크3 프로 가격 인상 전 후 / 뉴스1


'클라렌 아이리스 30P (2만2000원→2만4000원)·투명클라렌 30P (2만8000원→3만 원)·클라렌 아이리스 40P(소울브라운·랩소디·라틴·재즈블랙) 4만3000원→4만8000원·클라렌 아이리스 90P(수지브라운·수지그레이) 10만5000원→11만8000원' 등이 인상 품목이다.


한국호야렌즈도 올해부터 안경용 렌즈 공급가와 소비자 가격을 약 5~8% 상향 조정했다. 대표제품인 싱크3(SYNC3) 스탠다드는 굴절률에 따라 2~3만 원씩 인상했다. 고급렌즈인 싱크3 프로는 7만 원 인상했다. 추가 가공비는 별도다.


한국호야렌즈 관계자는 "우수한 품질의 안경렌즈를 공급하려면 원자잿값과 기술 비용 상승에 대응해 가격을 올려야 하는 상황"이라고 인상 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