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한국사 폄하 논란 휩싸인 '美 시민권자' 엔하이픈 제이, 사과문까지 욕 먹고 있다

엔하이픈 제이가 한국사 폄하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빠르게 사과문을 발표했다. 하지만 이 사과문을 두고 일각에서 또 한 번 반발이 일어났다.

인사이트Instagram 'enhypen'


한국사 폄하 논란 휩싸인 엔하이픈 제이, 사과문까지 욕 먹는 중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엔하이픈 제이가 한국사 폄하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빠르게 사과문을 발표했다. 하지만 이 사과문을 두고 일각에서 또 한 번 반발이 일어났다.


지난 10일 제이는 멤버 성훈과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한국 역사는 단편 소설 같은 느낌"이라고 말해 논란에 휩싸였다.


인사이트빌리프랩


한국사가 재밌다는 성훈의 말에도 제이는 "한국사는 정보량이 그렇게 많지 않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몇 주 공부하거나 훑어보면 너무 빨리 끝나버린다고 해야 하나. 단편 소설 같은 느낌이다. 내가 별의별 나라들을 다 봤는데 끝이 없다. 한국은 훅 지나가 버린다"라고 덧붙여 실언 논란에 휩싸였다.


인사이트YouTube 'SBS KPOP'


해당 발언을 두고 반발이 일자 제이는 11일 사과문을 공개했다. 하지만 해당 사과문을 두고도 팬들의 아쉬움이 쏟아졌다.


제이는 "팬분들의 반응을 보면서 정말 놀랐다. 이유가 어찌 됐건 엔진 여러분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해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말했다.


자신의 발언에 문제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는 점을 뒤로하고 "이유가 어찌 됐건 사과드린다"는 표현이 아쉬움을 자아낸 것이다.


인사이트빌리프랩


한·미 이중국적자였던 엔하이픈 제이 


이어 "부족한 지식을 가지고 함부로 이야기할 내용이 아니었다"며 "내가 아직도 배울 게 많다는 것을 오늘 다시 한번 크게 깨닫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제이는 한국과 미국 이중국적자다. 다만 초·중·고 학창 시절을 한국에서 보낸 것으로 알려져 한국어에도 능통하다.

때문에 제이의 이번 발언이 더욱 구설에 오르고 있는 모양새다.


인사이트빌리프랩


특히 일각에서는 사과문에서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다며 "한국사도 모르고 사과하는 법도 모르는 사람"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몇몇 누리꾼은 접수가 시작된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 응시하라는 조언도 보냈다.


한편 제이가 속한 엔하이픈은 2020년 Mnet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인 '아이랜드(I-land)'를 통해 데뷔한 7인조 다국적 그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