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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세계적인 팀으로 만들 수 있다"...국대 감독 자리에 도전장 내민 레전드 축구선수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 자리에 도전장을 내민 레전드 축구선수가 있다.

인사이트대한축구협회 제공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 자리에 도전장을 내민 레전드 축구선수가 있다.


그는 "한국 대표팀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만드는 게 가능하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주인공은 바로 크로아티아의 레전드 축구 선수 출신 프로시네츠키 감독이다.


인사이트2018년 전주 찾은 로베르트 프로시네츠키 / 뉴스1


지난 9일 스포츠니어스는 로베르트 프로시네츠키 감독과의 인터뷰를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프로시네츠키 감독은 "대한민국 대표팀이 가능한 최고의 결과를 달성하도록 돕고 싶다. 기술, 전술 측면을 향상하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만일 내가 대한민국 대표팀을 이끈다면 큰 영광일 것"이라고 관심을 드러냈다.


인사이트로베르트 프로시네츠키 / GettyimagesKorea


그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매우 흥미로운 팀"이라며 "조직력이 잘 맞고 좋은 선수들이 있다. 이들과 함께한다면 많은 것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또 "대한민국 선수들의 재능과 프로 의식, 성격 등을 고려했을 때 세계적인 수준으로 경쟁할 수 있는 팀을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내게는 훈련 프로세스와 전술적인 요소들을 가지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인사이트파울루 벤투 감독 / 뉴스1


로베르트 프로시네츠키는 선수 시절 레알 마드리드, FC 바르셀로나 등에서 활약했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크로아티아 대표팀이 3위를 차지할 당시 핵심 선수로 꼽히기도 했다.


은퇴 이후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프로시네츠키는 아제르바이잔, 보스니아 대표팀 감독을 역임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2월까지 새로운 감독을 선임하겠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