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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 나와 유튜브 시작한 김어준, 슈퍼챗 세계 1위...첫날 2900만원 벌었다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하차한 후 유튜브로 방송을 하는 김어준 씨가 첫 라이브 방송으로 전 세계 슈퍼챗 1위를 기록했다.

인사이트YouTube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유튜브 방송 시작한 김어준, 슈퍼챗 세계 1위 기록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TBS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하차한 방송인 김어준 씨가 유튜브 슈퍼챗 전 세계 1위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0일 유튜브 순위 사이트 '플레이보드'에 따르면 지난 9일 김어준 씨의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첫 라이브 방송은 슈퍼챗으로 2,971만 5,464원의 수익을 거둬들였다.


이로써 해당 방송은 같은 기간 전 세계 유튜브 채널 중 슈퍼챗 수익 1위를 기록했다.


인사이트YouTube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2위를 기록한 미국의 NFL 관련 채널 'Tom Grossi'의 수익은 941만 2,234원으로 김어준 씨의 라이브 방송은 이 방송의 무려 3배에 달하는 금액을 벌어들였다.


해당 방송에는 유시민 작가,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 신장식 변호사,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 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인사이트오세훈 서울시장 / 뉴스1


TBS 하차 후 유튜브로 라이브 방송해


앞서 김씨는 2016년 9월부터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진행하다 지난해 12월 30일 하차했다.


그동안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20분기 연속 서울·수도권 라디오 청취율 1위를 기록했으나 오세훈 서울시장이 취임한 후 퇴출 가능성이 언급되어 왔다.


김씨는 마지막 방송에서 "저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임기가 끝나는) 3년 6개월 후 돌아올 것”이라면서 “오늘은 그 3년 6개월이 시작하는 첫날"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시 돌아와서 또다시 (TBS 라디오 청취율) 1위를 할 것이고 그 후로 20년간 계속 1위를 할 작정”이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Facebook 'leekyung2020'


김어준 유튜브 채널 공개 사흘 만에 구독자 30만 돌파...10일 80만 명 기록


김씨는 이후 지난 9일부터 유튜브 방송을 시작했다.


첫 라이브 방송은 성공적이었다. 한때 동시 접속자 수가 20만 명에 육박했을 정도다.


10일 오후 10시 기준 김씨의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 수는 약 81만 명을 기록하고 있다.


이경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10일 페이스북을 통해 뉴스공장 슈퍼챗 1위 소식을 전했다.


그는 "5세 훈님, 덕분입니다!"라며 뉴스공장의 편향성을 문제 삼으면서 TBS에 대한 지원을 중단 압박을 가했던 오 시장을 대놓고 조롱했다.